구지 안 가는데 돈까지 보내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요...

제가 신은 안 믿지만 이런거 업쌓이는건 믿어서...

그렇다고 20년간 연락 자주 안 한 분 장례식 가는것도

현실적으로 보면 고민해봐야 겠네요...

사실 한 40분 정도 고민하고 글쓰는거에요 ㅎㅎ

고등학교때는 야자 째고 만화만 봤던 기억이여서 ㅎㅎ

그러네요.

솔직히 선생님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현재 무직상태라 많은 돈은 못내겠지만 다녀오는 편이...

최소한의 성의라면 부조금만 내는걸 말씀하시는 거죠? 

음... 그것도 고려해봐야 겠네요.

네 부조금도 최소로 하시고 절만하고 나오는거죠 뭐

집도 안 멀고 괜찮은 생각 같네요.

저도 조사는 거의 가는 편인데

그럴경우에 같이 가는 사람 하나 만들어 놓고 가는 편이라...

이번에는 혼자 가기 좀 그렇기도 허네요...

사실 고등학교 졸업 후 연락하는 사람도 없어서

평판이나 등등해서 신경쓰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양심에 찔린다고는 볼수 없고...

복잡 다난 하네요.

마음이 정해지지 않으셔서 이렇게 글 올리시고 댓글  보다보면 마음이 기우시는쪽으로 하시는게 좋죠~

저라면  그렇게 마음 쓰이지도  않을꺼 같아서 저는 안간다고 했어요~

마음 편한쪽으로 잘 결정하시면 됩니다~ 안간다고 누가 뭐라하지 않을건데요~ 뭐 ^^

ㅎㅎ 그렇죠.

그렇다고 선생님 말씀을 흘려 들은건 아닙니다 ㅎㅎ

선생님 말씀도 좋은 의견이 되었어요 ㅎㅎ

다른 분들의견은 문상에서 절만하고 오는것도 좋다 하시니

가까운데 가 봐야 겠네요 ㅎㅎㅎ

제가 경기도 광주 끝자락인데 분당이라 그리 멀진 않아서 

가보는것도 고인분을 위하면 괜찮은 생각 같네요.

옆반 담임 선생님이 그렇게 잘 해주시는게 쉽진 않은데...

사실 학생시절 스승의 좋았던 기억보단 

안 좋은 기억이 많았던 지라 고민했어요 ㅎㅎㅎ

고인분은 그러시진 않았지만 

대다수의 인간들이 선생이란 이름 아래 했던 

안 좋은 기억들이 더 많아서..

대체로 제가 좋은 사람이건 나쁜 사람이건 

빈골기질때문에 선생 자체를 거리감 두는 족속이였어서...

근데 딱히 나쁜 기억도 없네요 ㅎㅎㅎ

하나 나쁜기억이였다면 

대학땨 여드름 많이 났다고 놀린거?! ㅎㅎㅎ

(농입니다 ㅎㅎㅎ)

근데 마지막 말씀이 진정한 정답같네요 ㅎㅎ 

오 여드름 동지 ㅎㅎ 지금은 여드름 없승다~~

추모뿐 아니라 삶의 기준 현명하게 세우실 분같네용

경사는 못 가더라도 조사는 가는게 좋죠 ㅎㅎ

네 잘다녀오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