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거 얘기한게 아닙니다만?

이준석 존경발언 얘기한건데요.

이걸 까는것조차 갈라치기라는 글들이 타커뮤보면 보여서요.

이준석 존경 발언 실제로 들어보심? 

그거 오늘 김현정 뉴스쇼에서 한 얘긴데 솔직히 별 거부감 없었어요. 전체 워딩은 알고 계심?

https://youtu.be/m5-dm0KRuGA?t=532

들어보세요 이게 문제될만한 발언인지.

전체 워딩 다 듣고 순간 이사람 왜이러지? 이런 생각 들던데요?

그냥 이준석이 젊은층 정치에 관심갖게 한 점은 높이 평가한다. 라고 해도 갸우뚱할판에

존경한다 라구요?

RESPECT?

이준석의 사상, 행동, 인격을 높이 평가한다라구요?

???? 뭔소리임? '그런 점에 있어서' 안들림? 대상의 특정부분을 한정짓고 그 부분에 대한 칭찬을 한게 단지 존경이라는 단어라서 정봉주가 욕 먹어야 하는거임?

참 아쉽네요.

앞뒤가 어찌됐든 이준석은 윤석열을 만든 1등공신인데

그런자를 지금같은 시기에 존경한다 라는 말 한거 자체만으로도 쉽지 않습니다.

저는 잇싸에서 정봉주 욕한적 없고, 솔직히 안쓰러운 마음도 있는데 지지하지는 않는다고 하긴 했어요.

말을 할때와 안할때를 구분해야 하는건 맞죠.

지금같이 티격태격 논란이 일어나는 시기에는 한마디 말보다 침묵이 본인에게 더 좋을텐데

정봉주는 지켜보면 꼭 말로 스스로 점수 깍아먹더라구요.

비단 지금뿐만 아니라 

예전에도 그랬어요.

그래서 저는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게 큰 화를 불러올꺼 같거든요.

그리고, 대부분 최고위원은 몰라도 수석은 안돼 라고 하는거지 욕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준석의 그런 점을 존경한다는거지 이준석이 윤석열을 만든 점도 존경한다고 했어요?

아무리 악인이고 아무리 상대진영이어도 잘하는 부분은 잘한다고 칭찬하고 보고 배울 수도 있는거지 무조건 상대당, 상대편이라고 까야만 함?

이준석이 아무리 말을 싸가지 없이하고, 아무리 논리적 물타기로 토론을 훼손하고, 내로남불형 리더라도 

MZ세대의 특히 MZ남성의 정치적 관심도를 높인건 그냥 팩트 아님? 그걸 못해서 민주당은 젊은 정치인이 너무 없다라고 자조할 정도인데?

님이 지지하지 않는 점은 존중합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억까는 굉장히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도 마찬가지 정봉주가 수석최고는 안됐으면 합니다. 그래서 김민석과 강선우 한준호 중에 뽑을 거에요.

그걸 '존경'이란 표현을 썼으니 문제죠.

인정한다라고 했으면 큰 문제 없습니다.

굳이 안써도 될 발언을 왜 하나요?

그럼 이승만, 박정희도 공이 있으니 존경이라는 표현써도될까요?

자기보다 어리지만, 상대당이지만, 윤석열을 만든 원흉이지만 '그 부분에 한해서' 존경스러운가보죠;;;

뭔 단어 하나로 문장 전체, 맥락, 사람 전체를 매도합니까... 존경, 존중 전부 리스펙인데 대체 뭐가 문제라는거;

존경은 존중, 인정보다 더 극진한표현으로 인식되죠.

애초에 딴지에서조차 논란이됐을정도면 말다했죠.

그건 님 인식이고 사람마다 다른거죠. 

클/딴 눈팅 가끔 하는데 오늘은 아예 가보질 않아서 논란이 되는지 자체를 몰랐네요.

님 덕분에 클/딴 지금 가봤는데 정봉주 관련글 거의 없는데요?

논란을 만들려는 한두명이 보이긴 하는데 댓글들 보니까 별로 논란이 안되던데요?

이승만도 독립 운동을 했다는 점에서 존경한다.

박정희도 개발도상국 시절에 경제발전에 일조했다는 점에서 존경한다.

정치인들 자주 하는 얘기들 아님? 안될게 뭐가 있음?

네.

민주당정치인이 쓰면 논란의 소지 충분합니다.

더군다나 이준석은 그 급도 아니죠.

오히려 갈라치기정치로 비판소지 충분한데 존경이라는 표현 왜 씁니까.

‘박정희 재평가’ 이재명, 이번엔 “존경하는 박근혜” 언급 주목｜동아일보 (donga.com)

자 이대표가 존경한다는 표현을 박근혜에게 썼습니다. 문제가 됩니까? 저는 전혀 문제 안된다고 봅니다.

저 존경이 진짜 존경이겠습니까?

저것때문은 아니지만 저당시 이재명대표는 민주당 최종 대선후보가 되는데 실패했죠.

정봉주전의원의 존경발언은 달리다른해석윽 여지가없습니다.

달리 다른 해석의 '여지'가 없는게 아니라 달리 다른 해석을 할 '필요'가 없는거죠.

그게.. 참...

타이밍이 안좋다는 말씀을 드리는거에요.

하필 이럴때 그런말을 했는가.. 안타깝네요.

저는 별로... 문제 삼으려고 작정을 하니까 문제가 되는거지 하등 문제될 일 아니라고 봅니다.

뭐 사람 관점은 제각각 다르니까요.

윤석열이 적폐청산, 박근혜, 이명박 수사는 잘했으니 존경할만하다 표현나와도 용인하실겁니까?

그건 사실이니까요?

실제로 그들은 감옥갔죠.

윤석열이 적폐청산, 박근혜, 이명박 수사를 잘 했나요? 잘 했다는걸 사실이라고 단정하시네요?

저는 잘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존경이라는 단어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두환도 경제성장 (3저 영향으로)88올림픽 유치등 공이 있습니다.

히틀러도 공이 없겠습니까?(아우토반)

근데 그들을 그 부분만큼은 존경한다고 하면 어떻게되겠습니까?

그 부분에 한정해서 그 부분을 존경한다 하면 전혀 문제될거 없다고 봅니다.

인류에 지대한 공헌을 한 아인슈타인도 존경받을 부분과 비난받을 부분이 있는겁니다.

간디도, 부처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인간이 어떻게 평면적으로만 평가 받습니까?

사회에 일정이상 공헌을 하는 사람들은 다 이런 부분도 저런 부분도 있는겁니다.

그 부분에 한정해서 그 인물자체가 아니라 그런 노력, 그런 부분을 존경한다고 한게 대체 뭐가 문제입니까.

심지어 김일성조차도 독립운동을 한 공은 있습니다.

근데 그 누구도 그가 존경받을만한 면이 있다는소리 안하죠.

종북주의자빼고요.

존경이라는 소리한건 매우 부적절합니다.

네 김일성도 독립운동을 한 부분에 있어서는 존경받아 마땅하죠.

월북한 김원봉도 독립운동을 한 부분에 있어서는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님 생각에 부적절할 수 있으나 제 생각에는 부적절 하지 않습니다. 

아주 사소한것에 대한 드잡이로 사람을 매도하려는것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존경도 존경이지만 MZ의 정치 관심을 높였다는 전제가 있는데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자기 목소리를 내는 청년들이 늘었다는 식의 긍정적인 영향이 아니라 혐오-갈라치기로 적대감을 부추기면서 심화시킨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분명 능력있죠.

근데 존경할대상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