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창들 셋이서 강원도 동해, 강릉, 삼척으로 피서를 갔었습니다.
친구 셋을 묘사하자면
전 기타를 치고 말을 잘하는 별명 건모였고
다른놈은 노래를 잘하고 말을 잘했고 웃는 상이라 별명 고양이였으며
잘생긴 놈은 지 잘생긴 줄 아는데,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재수가 없어서 별명이 '옹박'이였습니다.
해변의 여인들과 만남을 이루려고
어떤 노래에도 기타를 칠수 있는 이동형 노래방과,
어떤 노래도 소화하는 초대가수 고양이는 노력했고.
옹박이는 그냥 가만 있었습니다.
옹박이 이 새끼 말이 걸작이였습니다.
'아 그냥 가만 있으면, 여자가 온다니까'
네, 여자들은 옹박이만 좋아라 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와 저는 군대에 갔습니다.
밑에 한준호는 '잘생겨서 재미없어도 된다'는 글을 보고 떠오른 에피소드입니다.
덧, ㅅㅂ 옹박새끼 보고 있냐? -_-^ 딸 이쁘더라.
댓글 6
댓글쓰기건모가 더 좋아보이는구먼
저도요 😝😝
기타치고 말잘하는--> 매력터지는디
존잘 극혐!!ㅠㅠ
☺️☺️☺️
ㅋㅋㅋ
고양이도 좋은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