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은 악이다!!'

'단톡방에서 잇싸 몰이질이 이뤄진다.'

'오픈톡방은 악이다!!'

라는 주장을, 최초 제기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는 제목에 '녹색'을 많이 사용한다고, 차단 당해 원인자를 모르고 있었죠.)

이후 잇싸지기가 해당 대화방 로그를 입수해 확인해 보니

해당 대화방은 잇싸가 생기기 오래전에 생긴 이동형 팬클럽 대화방이였고

해당 대화방에서는 잇싸에 추천요구도, 비추 요구도 없었으며

참여자들은 외려 잇싸와 거리를 두고 있었습니다.

잇싸지기는 단톡방으로 인한 폐해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고,

해당 오픈톡방의 로그파일을 꼼꼼히 분석 해 보고 결국 상관 없다는 공지글을 작성했습니다.

이와 같은 전차를 밝히는 공지글에 달린 댓글이 떠 오릅니다.

'이거 로그파일을 올려도 안 믿을거 같은데요.'

요즘의 분위기를 보니 더 그런거 같습니다.

이동형 팬들이 모인, 잇싸보다 먼저 생긴 오픈톡방에서 

잇싸 관련 주제가 다뤄지지도 않았고, 추천유도와 비추유도, 좌표찍기가 없었던 오픈톡방이

단톡방이란 범주에 속한다고, 그들을 제재해야 하는게 맞습니까?

시간적 서순도 어긋나고, 주장도 어긋나기에

특정인을 배제하기 위해 음해 했던 글의 목적에 맞춰 행동하지 않았던것이, 잘못일까요. 

잘못이 없는 대상이라도 발언력 강하고, 큰 소리 내는 집단의 요구대로 들어줘야 합니까.

큰소리 내는 집단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더니, 

특정 갤러리에 모여서, 서로의 글을 보고, 영향을 받고

같은 논리로 잇싸에서 글을 전개하는 과정이

단톡방에서 좌표찍고 특정 사이트의 여론을 조작하는 것과 

다름이 있습니까?

최초 의혹글 작성자의 주장대로 

여론 조작에 대한 대응을 돌려 주었더니..

안티갤러리가 생겨버렸네요?

아쉽고, 슬프고, 애처롭지만

최초 단톡방 의혹글을 작성한자

이 글에 호응해 일을 키웠던자

의혹글의 대상이 되었던자

이젠, 모두 없습니다.

빈 자들의 자리가 메꿔지기 위해, 

상처가 아물도록 건드리지 않기 위해

내버려 두려고 언급하지 않고 있었습니다만

상처를 헤짚고, 오염을 제거하고, 약을 바르고

왜 빨리 낫지 않느냐고 화를 내 봐야 변하지 않습니다.

이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덧, 살다 보면 시간이 필요한 일도 있기 마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