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명감별이라..

이재명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하시는 데요.

님이 삐딱하신 이유를 좀 알 수 있을까요?

조국을 지지해서 인가요?

님이 어느 쪽인지 알려주시면 

그에 따라 님에게 저의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민주당 당원이고 이재명을 지지하는데 그동안 민주진영에서 힘껏 싸워온 김어준 유시민 정봉주 조국 등을 너무 심하게 까는 분위기에 절대적으로 반대합니다!

그동안 민주진영에서 힘껏 싸워온 김어준 유시민 정봉주 조국 등을 너무 심하게 까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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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공"이 있다하여 "과"를 묻을 수는 없겠지요. 

이 부분은 동의 하시죠?

그나마 "공"이 있었기에

저분들의 "과"에 비해 덜 까이고 있다는 점도 있지 않을 까요?

님은 저분들을 너무 심하게 깐다고 보시는 거고,

다른 분들은 그나마 저분들에게 까방권을 많이 줬다고 생각하지 않을런지요.

물컵에 물이 반이 있을 때

누군가는 물이 반이나 있다하고, 

누군가는 물이 반밖에 없다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각차이이거나, 각 개인들의 감성적 차이만 있을 뿐

컵에 물이 반이 있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는 것처럼

님이 언급하신 "공"이 많았던 분들에게 너무나 많은 "과"가 있다는 사실 또한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균형적인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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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으로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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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말씀하신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절대적'이라는 말은 

어떤 다른 말도 듣지 않겠다는 뜻인데요.

죽어도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겠다는 말도 됩니다.

이런 "절대적" 사고는 민주주의의 적이고,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사고라는 걸

언젠가 기회가 되면 알려드리고 싶네요. 

그러니 절대적인 사고, 경직된 사고로

본인을 힘들게 하는 것 보다는

이 정도는 말할 수 있지, 저 정도면 그럴만도 하잖아..

라고 포용도 하시면서

민주당과 이재명을 지지하는 님의 마음이 부디 행복하고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

절대적으로란 밀은 그냥 매우 많이라는 말로 적당히 쓴 말이지 진짜 절대적이란 말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나쁜놈들이 만들어 놓어 이 지럴같은 상황들이 모든 우리 민주진보 진영의 특정인물들이 잘못해서 이렇게 된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 마음으로 최선을 다 했었어도 정권교체 적폐청산 등을 못할 수도 있고 결과가 안좋을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현대사를 보면 나쁜놈들이 진짜 얼마나 강력합니까.... 박근혜 탄핵상황에서도 문재인 지지율 40프로 간신히 넘겼습니다... 그 상황에서 니가 못 이겼으니 잘못한거고 그냥 꺼져줘라고 하는건 나쁜놈들이 우리 분열해서 싸워 힘이 뭉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건 아시잖아요? 물론 수박 이낙연 떨거리같은 놈들은 의도 자체가 나쁜것들이니 꺼져라고 하고 싶습니다. 근데 문재인이든 조국이든 김어준이나 유시민 등등은 자기가 가진 정보 능력 등이 부족해서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안 좋은 결과를 낸거잖아요? 그런데 무슨 어떤 음모 특히 이재명 내려치기 조국 올려치기 등과 같은 프레임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하니까 반대한다는 겁니다. 조국을 살짝만 지지한다고 해도 바보 취급하는 잇싸 분위기가 이잼 대통령 되는 길에 좋은건가는 잘 생각해봐야합니다. 잇싸에서 강조하듯이 정치에서 무능은 죄라는 말들, 그렇개 생각하시면 이잼이 왜 지난 대선에서 수박 지지자들이나 이번 선거에서 조국 지지자들을 왜 다 흡수하지 못했냐는 무능 프레임 들고 오면 뭐라 하실겁니까? 그냥 조국 지지자들은 2찍이나 다름 없다라는 그런 말씀으로 이잼 쉴드 칠거예요? 조국지지자들도 대선에 이재명 나오고 조국이 표 갈가먹는 상황되면 진보진영 승리 위해 이잼 지지할거란 생각은 왜 못해요...

근데 문재인이든 조국이든 김어준이나 유시민 등등은 자기가 가진 정보 능력 등이 부족해서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안 좋은 결과를 낸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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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쓰신 댓글 전체적으로는

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려고 하는 지는 공감합니다.

님께서 민주진영의 승리를 위해 하신 말씀일 거라 해석합니다.

제가 님과 의견이 다른 부분은 위에 언급한 문장입니다.

문통, 조국, 유시민, 김어준 등은

그들이 가진 "정보 능력이 부족해서" 안 좋은 결과를 냈다고 하셨는데요.

이는 님께서 우리편에 대한 관대한 마음, 일종의 편견에 의한 

매우 비합리적인 쉴드 혹은 변명입니다.

그들은 우리 일반인에 비해 소위 "정보"로 먹고사는 분들입니다. 

자신들이 획득한 정보를 우리에게 전파하여(혹은 우리에게 팔아서) 

우리가 그들의 뜻에 동조하고, 그들을 지지하게 만들고 그들을 후원하게 하면서

그들의 존재가치를 높여왔습니다. 

그들이 정보가 부족했다는 건 오히려 그들을 무시하고 폄훼하는 말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정보가 부족했던게 아니라 그들을 위한 "선택"을 한 것입니다.

윤석열을 문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끝까지 믿어준 것도 문통의 선택..

윤석열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평가를 해준 것도 김어준의  선택

김건희는 죄가 없다고 말한 것도 주진우의 선택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그들은 저런 선택을 한 것입니다. 

지금 조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조국이 윤정권과 치열하게 싸우는 데 집중한다면

어느 누가 조국을 탓할까요?

지금 조국은 자신을 이재명의 대체재로 생각하는 듯한 행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님이 생각하는 저 소중한 분들을 비판/비난한다면 

그만큼의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비난이나 비판이 과한가 적당한가에 대해서는 

위에서 말씀드린 물컵의 비유를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설명을 드렸는데도

왜 저분들을 비판/비난하냐고 하신다면

저는 더이상 님에게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조국이 민주당만 까고 조국당 확장만 하면서 윤석열하고 안 싸우지는 않죠... 메세지도 윤맷돼지나 김거니 많이 쎄게 비판하고 검찰개혁안도 일찌감치 내고 나름 의원들도 열심히 하는 것 같던데... 근데 잇싸에서는 잘한일도 조롱하더라구요... 님 생각에도 동의되는 부분 엄청 많구요, 다만 조금 이재명 지지층의 품을 넓혔으면 하는 생각뿐입니다.

다만 조금 이재명 지지층의 품을 넓혔으면 하는 생각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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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걱정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국을 비판/비난하는 분들도 바로 님의 마음과 같습니다. 

님은 조국을 비판/비난하여 이재명의 지지층이 좁혀질까를 우려하는 것이고

조국을 비판/비난하는 분들은 조국과 조국당이 이재명의 지지층을 좁힐 것을 걱정하는 거지요.

모두가 같은 목적이면서도, 그 방법과 수단에서 조금 차이가 있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조국이 비판/비난 받는 현상을 안타깝게 생각하시되,

조국을 비판/비난하는 이들의 심정도 헤아리신다면

이런 우리의 마음들이 모여 민주당의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순간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

소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