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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7.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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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426219

저는 잇싸가 첫 커뮤입니다. 

 

김어준 뉴스공장, 파파이스로 처음 시사에 입문했고 이동형을 통해 새로운 눈을 떴습니다. 

 

잇싸 초창기 저의 스탠스는 문재인이 개혁에 실패했고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많지만 악한 의도를 가지고 그렇게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김어준 역시 윤석열에대한 치명적인 실수가 있지만 진보스피커로서 과거에 큰역할을 했고 지금도 쓰임이 있다.  대충 이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초창기 지나치게 문재인과 김어준을 비난하는 분들과 댓글로 투닥투닥 한적도 있었고 

 

'김어준 뉴스공장 하차하니 속이 시원하십니까'  이런  많은 유저들을 자극하는 글을 남긴적도 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멘탈이 강하지 못해서 그런지 저와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논쟁을 벌이는게 좀 힘들더라구요 

 

특히 네이버 댓글창이나 유튜브에서 보수 지지자들이랑 싸울때는 아무리 험한 말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같은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한테

 

조금 거친말을 듣거나  또는 전혀 대화가 되지 않는 다는 느낌을 받을때 답답하기도 하고 스트레스가 많이 올라와서

 

그 이후로는 댓글만 한번씩 달고 거의 눈팅족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리고 눈팅이지만 거의 매일 잇싸에 들어와 게시글들을 보면서 저도 많이 잇싸의 주류의견에 동화된거 같기도 합니다. 

문재인에 대한 원망감이 더 커졌고 조국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문재인 조국 김어준을 적으로 규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최근의 잇싸에서 일어난 이합갤 사태부터 시작해서 오늘 카루소 님 강퇴까지 이르렀는데

저는 카루소 님 의견에 동조할때가 많았지만 규정을 어겼다면 강퇴당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이것으로 이제 잇싸내의 분란들은 좀 정리가 되었으면 하는데
 

댓글들을 보면 아직도 뭔가 정리가 안되는거 같은 느낌이 있어 아쉽네요

정해진 규칙을 위반하지 않는다면 나랑 생각이 다르다고 너무 배척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적어도 잇싸안에 윤석열 한동훈 옹호하거나  이낙연 옹호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

뭐 정 열받으면 분리를 하던지 토론에 자신이 있으면 옥상에서 한판 붙던지 하는거고요 ( 전 쫄보고 유리멘탈이라 분리를 택할겁니다 ㅎ)

앞으로는 뻘글이라도 한번씩 쓰고 출첵도 열심히 하고 활동을 좀더 해봐야겠습니다.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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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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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한 글 감사합니다!!  아마 나가신분들이 함께 돌아오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억울함이 풀리지 않아서 순서상의 아쉬움도 있고!! 아오 !!이동형도 돌아오고 함께 했던 분들도 돌아오고 !! 여기서 복작복작 함께 다시 했으면 좋겠네요 ㅠ

  • 살라스98 작성자
    2024.07.12 23:50
    베스트
    @뭘아는이동형

    네 일단 이동형이 좀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와서 음담패설이라는 방송이라도 좀 했으면 좋겠어요 ㅠ

  • 2024.07.12 23:50
    베스트

    잎으로 자주봐용!! 그동안은 글남기기 좀 그런 분위기였다면 이제 바꿔 가면 되죠!

  • 2024.07.1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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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우훗

    삭제한 댓글입니다.

  • 2024.07.12 23:51
    베스트

    환영합니다!

  • 2024.07.12 23:51
    베스트

    감사합니다

  • 2024.07.12 23:51
    베스트

    논쟁이 버거우시다면 

    일단 힘닿는데까지 싸우시고 

    멘탈깨질거같으면 라게에 와서 힐링하세요.

  • 2024.07.12 23:52  (수정 07.13 00:23)
    베스트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저도 잇싸를 첫 커뮤로 글이나 댓글 쓰기 망설이다가 최근에는 많이 달려고 노력합니다.

    카루소님 글에 많은 부분 공감 됐었고, 추천도 많이 박히는거 보면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나보다 했습니다.

    근데 총선 국면에 조국 등장 후 잇싸 내 의견이 갈리면서 결국 여기까지 온거 같네요..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같은 꿈을 가진 동지들의 작은 차이가 참 안타깝네요.

    앞으로 많은 글과 댓글로 활동 해주세요!!

  • 2024.07.12 23:53
    베스트

    저도 비슷해유. 근데 저는 정치가 다가 아니라서 저랑 정치적 생각이 다른 글은 잘 안읽어요.. 어차피 서로 설득은 안되는데 머하러 반론에 반론을 반복하는지..카루소님 쫌 딱하더라구요... 비추 그렇게 박히는데.. 근데 난 본 글만 대강 읽고 댓글은 거의 안읽어서 카루소님이 유독 좀 댓글에서 쎄게 쓴지도 몰랐어요. 요즘 몇개 봤더니 존대로 댓글 단 글을 자꾸 반말로 대댓글 다니까 상대가 감정이 격해지고 욕같은게 나오게되고..머 이렇게 번지더라구요.. 에효.. 암튼 정치에 너무 몰입하지 맙시다. 여기 거의 다 4-50대 나이 먹을만큼 먹은 사람들이 정치적 성향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논쟁해봤자 변하는 건 없죠. 이싸는 정치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고 있으니 잇싸를 즐기셔유~~. 라이프방 자주 오셔서 음식 사진도 많이 올리시구요.. ^^

  • 2024.07.13 00:00
    베스트

    대세 여론은 당연하게 나의 생각에 영향을 미칩니다.

    클딴 애들이 평소에 멀쩡했지만 똥파리에 홀린 이유가 바로 그것 입니다.

     

    저는 이합겔이나 하는 것들이 잇싸 대세 여론을 만들어 왔다고 확신 합니다.

     

    이합겔이나 하는 것들이 그동안 분위기를 요상하게 만들었다고 판단 하는 잇싸지기의 결정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글쓴이 같은 분들이 이런 상식적인 견해를 밝히고 활동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대세 여론이 너무 강해서 의견을 개진 하지 못한 글쓴이 같은 많은 분들이 이합겔인가 뭔가로 나간 이들 보다 휠씬 많다고 확신 합니다.

  • 2024.07.13 00:03
    베스트

    어.... 이분 내 마음 하고 일심동체시네 ㅋㅋㅋㅋ

    뭐 눈팅족 저도 하고 있지만

    이제는 댓글로 너무 싸우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하고 다만 동의는 못할수도 있으니까요

    앞으로 소통 많이 해주세요~~~

  • 2024.07.13 00:07
    베스트

    다른 의견으로 그 순간은 적일 수도 있지만 결국은 잇싸 친구들이쥬~

    논쟁을 하더라도 죽일 듯이 몰아붙이지 말고 적당히 농담하면서 약 올리는 정도면 어떨까 싶고요. ㅋ

    모두가 사회생활로 스트레스 만땅일 텐데, 잇싸 이곳에서 만큼은 서로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 2024.07.13 00:10
    베스트

    첫 커뮤  미투 입니다   

    비록 라이트유저라 퇴근하고 한두시간이 다이지만 ^^ 

    글 올리시면 추추 많이 드리겠습니다 ^^  같이 가요 ㅎ

  • 2024.07.13 00:22
    베스트

    분위기 좋네. 잇싸개혁의 불쏘시개가 되었구먼요?

    저도 이제 다시 몸 사리며 눈팅, 댓글족이 되어야 겠음 히히

  • 2024.07.13 00:27  (수정 07.13 00:27)
    베스트

    정말 많은 부분이 공감됩니다

    저도  현재 유일한 커뮤가 잇싸입니다

    어딜가나   조당창당후 분란이 들끓고있는판이라서

    여러곳에 가입하고 아이디를두고 싶지않아서요

    글재주있는분들 커뮤가 동화되는글 자주 올려주세요

    분위기 좋은  잇싸로 탈바꿈되는 그날까지 화이팅요

     

  • 2024.07.13 00:50
    베스트

     정해진 규칙을 위반하지 않는다면 나랑 생각이 다르다고 너무 배척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 2024.07.13 01:05  (수정 07.13 01:06)
    베스트

    용기있게 솔직하게 쓰시니 멋지십니다.

    전 아직도 네임드가 누군지 잘 몰라요 

    하지만 누구를 응원한다고 해서 

    패널티 받지는 않을겁니다. 

    그래서 잇싸가 멋진것 같아요

    다만 서로 다른 의견이면 회원들 끼리 

    투닥투닥 하겠죠

    그러다가 비방이 도를 넘으면

    그 때 간섭이 들어가지 않았나 생각해요

    여기서 자기주장만 해서 나가거나 퇴출은 없었을거에요

    그 주장에 힘 싣고싶어 상대를 비난하다 ...

    물론 이잼이나, 이자까 까는거에

    잣대가 다르긴 하지만

    그건 우리들의 정체성 아입니꺼?

  • 2024.07.13 07:06
    베스트

    공감합니다

    자극적인 글이 어그로를 많이 끌어 추천을 끌어모으기 때문에 자주 노출될 뿐..

    대다수는 님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어긋나지만 않으면 걍 그러려니.. 합니다

  • 2024.07.13 12:08
    베스트

    저도 같은 입장입니다~ 종종 글 올려주세요 글 잘 쓰시네요!

  • 2024.07.13 20:57
    베스트

    조국이나 윤석렬이나 이낙연이나  한동훈이나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