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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예전에 조선통신사 건으로 통역하느라 일본의 어떤 절을 방문했었는데요 조선통신사가 수백명이 오니까 한 곳에서 못 자고 여기저기 흩어져서 잠을 잤는데 그 중 한 절이었어요 

 

그 절에서 조선통신사의 어떤 분이 선물로 남긴 귀한 그림이라고 보여주신 게 호랑이 그림이었어요 우리가 많이 보던 이런 느낌의 호랑이 그림

IMG_2672.jpeg

 

일본인이 그린 호랑이 그림을 보여주시면서 왜 귀한 건지 설명하셨는데 당시 일본엔 호랑이가 안 살다보니 실물을 보지 못한 채 그림을 그려서 엄청 귀여운 고양이처럼 그리고선 이게 호랑이다~~ 하고 믿고 살았대요 아래보다 더 앙증맞은 진짜 고양이처럼 호랑이를 그렸더라구요 

IMG_2673.jpeg

 

그런데 조선에서 온 사람이 그린 그림을 보고 다들 깜짝 놀라며 호랑이란 동물에 감탄하며 경외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급생각났네요 

 

그래서 일제시대 때 그렇게 일본 놈들이 호랑이를 잡아들였나...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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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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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역사소설 중에 호랑이 잡아다가 일본에 풀어버려서 난리가 나는 장면이 있었는데 ㅋ

  • 카페킹 작성자
    2024.07.12 16:24
    베스트
    @tomitomi

    기절했겠죠 ㅋㅋㅋㅋㅋㅋ 

  • 2024.07.12 16:46
    베스트

    시베리아 호랑이 개체수가 많이 늘어나서

    조만간 남한에서도 볼수 있다던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