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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7.11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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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384926

최근의 운영자님의 결정에 대해서 적지 않은 분들이 충격을 받으시고, 탈퇴를 하시고, 심지어는 악감정까지 생기는 현상을 봅니다. 그래요. 이번 건이 결코 작은 건이 아니라는 것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으리라 봅니다.

 

게다가 잇싸에 계신 분들은 누구입니까. 커뮤경력 많으신 분들도 포진되어있고, 타 커뮤에서 온갖 일들을 다 겪으신 분들도 계시지 않습니까. 그 분들이 보셨을 때에는 느낌도 오고, 촉도 왔으리라고 봅니다. 게다가 운영자에 대한 신뢰가 크면 클수록 반작용도 컸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잇싸지기라는 분은 이제 2년째 커뮤관리를 하는 사람입니다. 그 이전에 커뮤생활경력이 얼마나 되시는지는 모르겠다만 그분이 이전에 있을 때 운영자로서의 경험이 엄청 있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즉, 새로운 일에 2년째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회사에서 2년차 직원, 소수를 제외하고 큰일을 덥썩 맡기진 않잖아요. 아직 배워야 할 게 있으니까요. 잇싸지기님이 관리자의 위치에 있다 하지만 이제 2년째입니다. 처음부터 관리를 겁나 잘하는 관리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잇싸는 프로그램부터 만들어야 할 정도로 플랫폼 자체도 완벽하지 않아서 초반에 잇싸지기님이 얼마나 고생했습니까. 그럼에도 게시판에서 문제 일어나는거 다 규정 봐가면서 페널티를 주는 등 관리를 해줘야 하는 것, 이게 쉽겠습니까. 그리고 2년이 되었다고 얼마나 완벽에 가까워질까요. 

 

그럼에도 어찌저찌 잘 운영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잇싸지기님을 신뢰하는 회원들이 많았던 것이고. 그렇다고 커뮤 관리를 설렁설렁하게 한 것도 아니고. 다만 이번 사건이 크기가 커서 그간의 신뢰가 일정 정도 무너진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이제는 다시 복구할 때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2년차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잘못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경험부족에서 나오는 잘못이죠. 처음 겪는 폭풍이니 당황할 수도 있고요. 거기에다가 규정에서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고요. 물론 잇싸지기님 본인은 계속 책임을 가지고 지켜온 룰이었지만 그게 명문화가 안되어있었다는 거잖아요. 

 

그럼 부족한 부분을 바로 인지하고,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책임있는 반성과 개선의 노력을 하면 됩니다. 그런거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들이 여기 있는 잇싸 회원분들 아닙니까? 

 

그리고 잇싸지기님이 어느 부분에서 폭발을 하시는지도 공지를 읽은 분들은 아시지 않습니까. 이 부분은 "방향성"이 되겠네요.

 

https://itssa.co.kr/13208373

 

이 공지를 본 사람들 중 비추를 누른 사람은 단 18명입니다. 추천수 규모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비추숫자죠. 이때 잇싸지기님의 방향성은 3개월 전이지만 지금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그 방향성에 따라 움직이는 "방법"에서 여러 방법이 있었을텐데 하필이면 문제를 야기시키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고요. 방법 선택에 대한 부분은 잇싸지기님께서 책임지셔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궁금한 것은 방법을 수정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방향성을 추구한다면 그걸 인정해주실 수 있냐는 겁니다. 2년차 관리자의 잘못했을 때 반성의 노력을 한다면 훨씬 오랜 경력의 회원분들께서 용서를 해주실 생각이 있으신지요.

 

그럼 이제는 "규정" 부분을 봐야 하겠네요. 

 

https://itssa.co.kr/4918196

 

이 글은 2023년에 파우스티노님의 강퇴에 대해서 운영자님이 설명하시는 공지글입니다. 저 때는 비추가 단 한 개 있었습니다. 그것도 잇싸 내에서 나름 네임드였고 사면 때 사면순위 1, 2위를 다투던 분 아니었습니까. 그럼에도 잇싸지기님의 결정에 대다수가 인정하지 않았습니까. 이 때와 지금의 규정, 바뀐게 있겠지만 규정에 대한 잇싸지기님의 태도는 변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에 드러난 것은 "명문화하지 못한 규정"이 있었다는 것. 대신 그 규정도 관리자로 있으면서 매번 지켜왔다는 것이잖습니까. 관리자님의 문제가 부각되니 이 명문화되지 못한 부분이 안좋게 회자되고 있지만, 2023년에는 문제가 없었잖습니까. 이제 문제가 부각되었으니 그 부분은 개정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소위 "상식"에 맞지 않는 규정들도 손을 보면 좋겠죠. 그렇게 잇싸지기님이 개선의 노력을 하신다 하면 다시금 잇싸의 관리자로 인정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고, 다 실수와 잘못을 교정해가며 완벽해지는 거잖습니까. 그걸 수차례 경험하고 체득하신 분들이라면 잇싸지기님도 올 게 왔구나 하는 심정으로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따끔하게 혼도 많이 내셨으니 이제는 지캬봐주심이 어떨지요? 일종의 "절교선언"이라 받아들이신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이번 기회로 많은 것을 배울 2년차 관리자가 다시 바로설 수 있게 도움을 주시는건 어떨까요? 

 

정말 이번 기회로 잇싸가 더욱 온전하고 방향성 있는 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잇싸가 발전된다면... 다시 돌아오시겠습니까?

LA다저스, 아스날 팬입니다.

꼴페미가 전부 멸망해도 민주진영에 아무런 피해도 없거니와 이 지구의 평화에 유익이 될 뿐입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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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1 02:42
    베스트

    👏👏👏👏

  • 2024.07.11 02:52
    베스트

    감사합니다 🙏

     

    예전이었으면 속도 상하고 충격도 받고 했을 듯 싶어요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가 더 중요해서

     

    그냥 덤덤하네요.

     

    가신분들 다시 오시면 더 좋죠. 모두 뜻은 하나니까 

     

    피 좀 식히고 모두 돌아 오시길요 

     

  • 2024.07.11 03:21  (수정 07.11 04:13)
    베스트

    잇싸지기님의 노고에 대해 부정하는 분들은 거의 안 계실 거라고 생각하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지기님의 방식으로 인해 싸움판에 직접 관여하지 않던 좋은 분들이 환멸을 느끼고

    대거 떠나셨기에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아쉬움 섞인 화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꿀귤님처럼

    일러스트까지 만들어 잇싸의 틀을 닦으신 분, 꽁아짐님처럼 험한 말씀 하나 없이 늘 밝고 좋은 메시지로

    청량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던 분들까지 이곳을 떠나실 정도라면 지기님 역시 반성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아직 그에 대한 구체적 메시지는 없고 일부 분들과 직접 대거리를 나누기만 하시더군요. 이합갤러들 말본새나

    올리는 게시물들의 적대감, 혐오 표현에 대해 그 누구도 동의하거나 박수 치지 않고, 양쪽을 오가면서 가면을

    쓰고 활동했던 사람들에게 잘했다고 두둔할 사람은 없으리라 봅니다. 다만, 그들에 대한 냉정한 경고 차원을

    넘어서 잇싸가 망해도 좋으니 갈 테면 가라는 감정적 언사와, 그에 동조하여 무슨 정화의식이라도 되는 양

    이합갤과의 관련성에 대한 근거도 없이 이를 단정한 다음 자신과 생각이 다른 잇싸 동지들더러 싫으면 나가라고

    함부로 지껄이는 사람들이 나오는 게 정상입니까? 이게 2년차 관리자의 실수니까 관대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도

    되는 일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사람이 빈정이 상하고, 거기에 더해서 나름 애정을 갖고 있던 공간에서 소외감을

    느끼면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싸움판을 벌여서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든 장본인들이 기고만장하여 다른 이들에게

    주먹을 을러대고 거기에 질려서 떠나는 분들을 보면서, 잇싸를 절대 떠나지 않는다고 굳게 다짐하고 공언해 온

    저 역시도 불뚝 치솟는 충동이 이는 판입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옛말이 떠오르네요.

     

    규정 적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작게는 기업의 사내 내규부터 크게는 헌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정의 정당성은

    성문화된 내용을 해당 집단의 구성원들에게 모두 공개하고, 신설하여 적용하는 경우에도 이를 모두에게 공표하고

    이에 대한 동의를 받는 데에서 나옵니다. 잇싸지기가 관리자이므로 공표되지 않은 규정에 따라 이를 일관성 있게

    처리했으니 그걸로 됐다는 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가라고 함부로 말씀하시는 분들은 규정에 따른 것이니

    군소리 말고 따르고, 그러기 싫으면 나가라고 하시던데 이번 사태에 대해 적용된 규정들이 모두 미리 공개되고

    그에 대한 인지와 동의가 전제된 것이었습니까? 단 몇 가지라도 그렇지 않았다면 그것을 근거로 상대를 공격하고

    배척하는 것은 온당한 처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도 지기님의 적절한 의사 표현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곳이 이동형 작가의 사비 출연으로 운영되는 곳이어서 매달 막대한 적자를 감수하고 있음을 너무도 잘 압니다.

    그러나 잇싸의 소유주가 이 작가라는 것이 잇싸라는 커뮤니티의 콘텐츠와 외연 확대를 위해 애쓰신 우리 동지들의

    노고와 기여도까지 둘째 가치로 밀려나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되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꿀귤님의 탈퇴가

    저에게 남긴 충격은 그런 점에서 더욱 컸습니다. 이동형 작가 혼자만으로 이곳 커뮤가 유지될 수 있습니까?

    그간 각자의 생업, 일상 중간에 들어와서 글, 사진, 영상, 코너 신설 등을 주도해 온 분들은 이 작가라는 오너보다

    상대적 가치를 낮게 평가받아도 좋은 분들인가요? 저는 이 작가가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커뮤는 오너, 운영진, 회원 모두가 어울려 만들고 발전시키는 대상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잇싸가 단지 이 작가의

    개인적 영향력 확대만을 위해 존재하는 커뮤라면 이렇게까지 성장하기는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임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잇싸지기님의 진정성과 애정을 믿습니다. 그렇기에 길도르킴님의 말씀처럼 잇싸지기님

    스스로도 이번 사태의 명암을 깊이 성찰하시고, 관련 규정을 빠짐없이 성문화하여 공표하신 뒤 이후의 분란에 대해서도

    냉정한 제3자의 입장을 견지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래야 서운함으로 떠나신 분들도 다시 돌아오셔서,

    이전처럼 우리 잇싸의 내실을 더욱 다질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몇 마디 안 적으려고 했는데, 어제 일에 속이 상하여 술김에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지나친 언사가 있었다면 전적으로 제가 부족하고 못난 탓이니 저를 꾸짖어 주시기 바랍니다.

  • 길도르킴Best3 작성자
    2024.07.11 03:35
    베스트
    @케르베로스

    맞아요. 님과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여러 방법으로 글을 쓰셨잖아요. 이제는 잇싸지기님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미 많은 분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남기셨잖아요. 저까지 동참하는건 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적어주신 글에 제가 꾸짖을 거리나 자격이 있습니까. ^^;;; 푹 주무십쇼. 

  • 2024.07.11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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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르베로스

    술김에..이런 명문을..

  • 2024.07.11 08:04  (수정 07.11 08:07)
    베스트
    @케르베로스

    글읽다가 오늘 나가신분들 생각하니 눙물이 ㅜㅜ

    오늘 탈퇴한회원으로 부터 즉석복권을 뭉테기로 받았어요. 말한번 섞어본적 없는 분인데, 예전같은면 즉복받았다고 기뻐해야하는데....

    에잇,맘아퍼

  • 2024.07.11 03:57  (수정 07.11 04:09)
    베스트

    잇싸지기의 노고를 모르는 사람 없을 겁니다. 그랬기 때문에 사람들이 잇싸지기가 욕설로 쓴 공지도 공감을 해 줬던거겠지요.

    그런데 커뮤니티가 지금까지 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냈고 꿀귤님 같은 분들이 일러스트로 더 화려하게 만들어 주셨고, 주간동편도 만들어서 컨텐츠를 채워주셨죠. 그렇기에 같이 성장해 왔는데 본인들(선주와 선장)의 향방과 다르다고 버려버리는 행태는 정말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2년차라서? 라는 말은 변명거리도 안됩니다.

    잇싸의 특색이 뭔가요? 열린토론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의 행태는 너무 일방통행입니다. 잘 판단이 안선다면 의견을 나눠서 해결하고자 노력을 했어야죠. 그런데 최근 공지들은 싫으면 꺼져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고 그렇기에 사람들이 떠나가고 있는 거겠죠.

    저런 독선적인 모습이 바뀌지 않는 한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을거라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의 첫 커뮤니티이기에 애정이 깊은 이 곳에 다들 다시 와서 시끌벅쩍했으면 하는 마음은 있지만 나가신 분들의 마음도 이해하기에 참 답답할 뿐입니다.

  • 2024.07.11 04:19
    베스트

    동의합니다. 큰 흐름 잡아주면서 핵심도 집어주셔서 글 잘 봣습니다. 잇싸지기는 방향성을 명확히 해야합니다. 오늘 밝혀주신 공소시효도 그렇고 어제 사고 공지에서 민주진영의 연속 집권, 그리고 잇싸의 이합갤화

    사실 무엇하나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잇싸러들이 그정도 분간못할 바보도 아니구요. 이번 서사 공지도 제일 중요한 부분이 설득이 안되니 그져 답답할뿐입니다. 암튼 고생했습니다~

  • 2024.07.11 04:33
    베스트

    바짓가랑이 붙들고 돌아오시라 말하고 싶네요

    다 같이 모여서 다시 놀았으면 

     

  • 2024.07.11 05:07  (수정 07.11 08:16)
    베스트

    잇싸를 시작하면서  모든것이 최우선이 되었고 모임에 가서도  집에서도  눈치보면서 들락거리며 새로운  소식 에 목말라했었습니다

    민주진영 이재명을 따르는 싸이트가 있다는게 자랑스럽고  행복했었습니다

    다 같이 만든  잇싸가  이렇게  쪼개어지는건 너무 안타깝습니다

    느낌으로 말할수는 없지만 그동안 공헌했던 분들이 더 상처받고 떠나고 정말  잘 모르는 분들이 갑자기 나서서  나가라 떠나라 너무나 당황스럽습니다

    누구나 실수도 합니다

    사과하지 못하는것에  이제까지 분노하지 않았습니까?

    다들 실수 하고 삽니다

    지기님 노고와 노력을 모르는 이가 어디있겠습니까?

    이 전까지 폭발적인 인기가 있지 않았습니까?

    다시 한번  좋은 길을 가도록 서로 사과하고 잘 만들어 지길 바랍니다

     

  • 2024.07.11 06:30
    베스트

    삭제한 댓글입니다.

  • 2024.07.11 06:51
    베스트

    감사합니다. 

  • 2024.07.11 07:02
    베스트

    잇싸를 잘 키우고 싶다면

    뭔가의 조치가 있을법도 한테

    그럴맘이 없으신가봐요

    아깝네요 이뻤던 잇싸가

  • 2024.07.11 07:17
    베스트

    쓰니님 화이팅

    잇싸지기님 화이팅

    자자 으쌰으쌰 갑시다

    엠장이 하던''어울렁 더울렁''

    이래 갑시다 

    우리가 뭐라고 지적하것슈

    자기주장만 합시다

    설명 잘 하고, 잘 들어주고

    토론하는걸로 갑시다

    싸워서 어쩌게요? 

    이 나이에 설득 되겠어요?

    아님 설득 시킬 자신 있어요?

    조금 다른부분 있겠지만 

    큰 부분이 같으니

    이렇게 출석 해서 노는거 아닙니까

    조금 더 이해하고 들어주고 따라줍시다

  • 2024.07.11 08:10
    베스트

    감사합니다 

  • 2024.07.11 11:44
    베스트

    커뮤 경력도 없는데다 소심한 성격이라 거의 눈팅만 하는 사람이지만 잇싸에 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정치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도 있고 재밌고 유쾌하고 시원시원하고 감동적인 좋은 글도 많아서 읽는 즐거움이 컸습니다. 잇싸에 애정을 갖고 잘 키워보려는 분들의 맘도 느껴지고 회원들간의 티격태격이 첨엔 좀 무서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원래 이런 가보다 하고 적응도 좀 되더라고요. 잇싸지기와 회원들 간의 티키타카(?)도 얼마나 재밌던지 정말 커뮤가 이렇게 재밌는 건가 했었어요. 물론 중간중간 찬바람이 불기도 했죠. 탈퇴했다 다시 오시는 분들이 반갑기도 했고 다른 분들은 정말 안 오시나 기다리기도 했고요. 그래도 그동안은 어찌어찌 잘 넘어 왔는데 이번엔 좀 타격이 큰 가봅니다. 여파가 오래 가는군요. 눈팅만 해서 저 혼자만이지만 정든 회원들이 있거든요. 그분들이 너무 많이 탈퇴를 하시네요. 그분들은 그리 과격한 분들이 아닌데 탈퇴자들을 향한 조롱섞인 글들은 정말 보기 힘드네요. 아, 그런 글 올린 분은 이건 그분들을 향한 게 아니다 하실지도 모르겠군요. 또 그런 조롱에 더욱 날선 태도로 맞서 같이 조롱으로 반박하는, 그런 장면도 보이고.. 상황이 자꾸 악화되는 것 같아 조마조마하기도 합니다. 

    잇싸지기도 이런 사태에 힘드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잇싸를 위해 여러모로 함께 해왔는데 회원들과 정 많이 들지 않았을까요? 공지를 수차례 남기고 또 여러 회원들과 댓글로 이야기 하는 걸 보고 전 그렇게 느껴지더라고요. 잇싸와 회원들에 대한 애정이 많구나. 이런 관리자와 회원들이 있는 잇싸가 왜 이렇게 됐는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 풍파도 함께 잘 헤쳐 나갔으면 좋겠네요. 잇싸의 확장성에 아무런 기여도 못한 눈팅러라 죄송한 마음을 담아 조심스럽게 댓글로 의견 남겨봅니다. 

  • 길도르킴 작성자
    2024.07.11 11:49
    베스트
    @수요일아침

    안타까운 일이죠.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