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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7.11 01:17  (수정 07.1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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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384118

대선 패배 이후 민주 진영의 대표적인 두 스피커가 새로운 움직임을 모색한다. 한명은 여론조사회사를 만들고, 또 한명은 자신의 스피커를 좀 더 범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있싸의 탄생.

 

민주당내에서 언제나 아웃사이더였던 이재명은 총선을 크게 이기며 주류 세력이 됐다. 그렇다면 이재명을 줄곧 지켜왔던 이동형은 주류 스피커가 되었는가? 그렇게 바래왔던 세력의 손바뀜이 일어났지만 왠지 이동형(이나 김용민)은 더욱 변방이 되어 버린 느낌. 

 

있싸에서 그렇게 비토하던 김어준은 여론조사기관인 꽃에 어마어마한 화력을 쏫아부으며 일방적이고 왜곡된 여론 조사 시장에서 민주당의 선거를 지켜냈다. 반면에 있싸는 무슨 역할을 했냐고 물어보면...

 

이제 이동형이 아니라도 이재명을 지킬 사람이 많다는 사실은 감개무량하기도 하지만 왠지 쓸쓸한 기분이 들기도 하다. 이동형이 이번 총선을 지나오며 지치고 힘이 빠지는 사실 중 하나. 이재명의 가장 큰 방패가 이제는 자기가 아니라는 사실. 이재명은 악마화를 벗어났지만 자신은 여전히 악마화되고 있다는 푸념이 떠오른다. 그렇게 지친 이동형은 입을 닫아 버렸다.

 

스피커로서 입을 닫아버린 이동형에게 지금의 있싸가 필요한가? 있싸가 이 혼란을 발판 삼아 더욱 단단한 진보 커뮤니티가 될 수 있을까? 앞으로 있을 대선까지 큰 역할을 할 만한 커뮤니티로 성장이 가능할까? 동형이 형! 형이 생각한게 이게 맞아? 아니 그것보단 일단 돌아와 좀.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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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1 01:31
    베스트

    글제목이랑 닉이랑 매치가 절묘하네요

  • 2024.07.11 01:35  (수정 07.11 01:38)
    베스트
    @아니나다를까

    있싸가 글러먹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