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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7.10 23:36  (수정 07.1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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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381515

매번 시끄러운 축협논란이 한창인데..

축대감독으로 홍명보가 선임되고 그 전에 나은이아빠(나 나은이 팬..ㅋ)가 폭로유튜브 올리고..

이런저런 뉴스를 보면 지금 축협회장아래 2002멤버들이 지들끼리 이리저리 나눠먹을 궁리만하는 상황인데..

근데..

2002년 4강이 언제적 이야기인데 그 주역들은 아직도 위에서 누릴거 다 누리고 월드컵을 앞둔 이 중요한 시기에

축구팬들은 무시하고 지들 입맛대로 홍감독 결정했다가 박살나는(잠깐이지만) 상황을 보면서..

2002년 한일월드컵..4강!

한때 미치도록 열광하고 그들에게 당연하게 영웅이라 칭하며 얼마나 받들었던가..

근데 그 아드레날린이 미치도록 솟구친 2002년이 22년 이나 지난 지금에도 그들은 그 때의 영웅프리미엄을 그대로 가지고 행사하고 지킬라고 한다.

그 대표적 인간이..홍명보..근데..

문득 같이 떠오른 건 임종석..

1989년 난 1학년이었는데 우리 전대협의장님 얼굴은 한번도 못봤지만 나는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내놓은 그에 대해 무한한 존경심을 가지고 위대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남은 건 그 당시 민주주의를 위한 많은 민주청년들의 희생(나에게 그 당시 실감났던 희생된 청년은 조선대 이철규열사,중앙대 이내창열사등..)을 토대로 30년간  헤처먹은 이인영,우상호,임종석에 대한 혐오만 남는게 현실이다.

한 때 우리들이 영웅으로 추앙하던 그들이 좀 멋진 영웅으로 안 남고 왜 이렇게 지들이 계속 잘난줄만알고 지들 영웅놀이만 할까??

???

갑자기 생각나는건 과연 이 들의 잘못만 있을까?

영웅놀이 이후 적당한 때에 과거의 그 무한한 자신감과 영웅의식을 우리가 제어할 수 없었을까??

지금 내 생각은 여기서 막히는데..

그냥 역사가 계속 돌고 돈다는 말만..생각난다..

내 머리에서는 답을 못 찾겠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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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0 23:59
    베스트

    한때 지방에서 6월항쟁에   앞장섰던 사람으로써..님의 말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그들도 .. 권력을 얻으면 속물되는것은 똑같더라구요..  

    분명 그 당시는 젊은날의 치기는 절대 아니었고.. 무언가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그 시대정신이 있었는데..

    저도 제 주변인들 타락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회환이 생기더라구요...

    태극기만 보아도 눈물이 나던 시절이 있었는데..늙은군인의노래만 불러도 먼가 가슴속에 벅차오르는 그 무엇이 있었는데...

    그 권력이라는게 무엇인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