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글
인기글
정치인기글
유머게시판
자유게시판
정치/시사
라이프
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7.10 22:54  (수정 07.10 23:12)
1342
94
https://itssa.co.kr/15379537

오늘 잇싸 가입 후 저에게는 최고로 힘든 날입니다.

유싸로 밤새 자료 준비하고 잇싸와서 

거의 또 24시간 게시글.댓글 보고 분위기나 흐름 따라잡고

하던 작년 6월이 엊그제 같습니다.

서투른 게시글 올렸다가 비추 폭탄 맞아도

하루 하루 배워 나가고 내 주체적 생각과 논리가 생기고

커 나가는 걸 느껴서 비아냥. 조롱 댓글 받아도

아무렇치도 않고 오히려 즐거웠습니다.

잇싸에서 시사.정치. 생활음악 모든걸 해결할 수도 있었구요.

미숙한 저를 따듯이 맞아주고 위로해주고 응원해 주는

잇싸분들도 점점 많아 지셔서 너무 감사했구요

저는 처음부터 김두일티비 구독자로서 유싸 때문에

잇싸 가입했다고 투명하게 밝혀서 타겟도 되구

고소도 당하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저만의 유싸는 진행중 이지만,

잇싸 가입 후 1년이 지난 저에게는  솔직히 김두일 작가님 께는

미안하지만 잇싸 자체가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자주 쓰는 표현인데 소위 밥값 한다입니다.

잇싸 가입 초기 유싸 때문에 너무 짜증나신다는 잇싸 초기 가입자분들도 계셨지만 유싸에서 진정성을 보인 쪽에 추천도

더 많이 주셨고 보이지 않게 응원도 해 주셨습니다.

오졸 없다고 줏대 없다고 비웃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게 제 성격이고 살아 온 방식입니다.

본의 아니게 유싸 고소고발 건으로 상대측 유저들의

잇싸 활동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고 저는 그러지 말아야지 했던

측면도 있었구요.

 

저에게는 참으로 고마운 잇싸입니다.

이번 사태로 떠나신 분들 입장도 충분히

이제는 다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저의 의도치 않은 많은 댓글로 상처받으신 분들께는

사과드립니다.

오졸없고 비겁하고 나이브 하다고 생각하시면

어느 분 말씀처럼 님들 생각이 맞습니다.

변명으로 들리시겠지만 저는 잇싸 그 어느분 누구라도

공평하게 편견없이 대하려고 늘 노력했습니다.

잇싸지기님께서 제가 누른 전체 추천과 세부적인

비추천 좀 공개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오랫만에 깡소주 한 병 마시고 두서없이

글 올립니다.

 

저는 맹세코 잇싸 유저분들 중 그 누구도

사감으로 미워하거나 저주하지 않습니다.

유싸 부분에 관련된 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법적인 부분에서 각자 정정당당하게 

처벌 받든지 승소하든지 입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잇싸는 타도의 대상이 아​니구

​​​​​지켜내고 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커뮤니티 입니다.

​​​​그래서 오졸없게 주제넘게 끊임없이 비록

영혼이 없을지언정 댓글달며 커뮤니케이션 하려고 하구요.

 

 

더 이상 탈퇴는 하시지 마시길 부탁드리며

편안한 밤 보내십시요.

 

20240710_223126.jpg

 

댓글 32

댓글쓰기
  • 2024.07.10 22:55
    베스트

    평안한 밤 되세요

  • 2024.07.10 22:57
    베스트

    버팁시다! 너와집님..!!

    안주라도  같이 드시지.ㅜㅜ

    다들 다시 돌아오실껍니다.

    유싸 시작할때 일방적으로 공격만

    당해서 잇싸 탈퇴 했었는데..

    저도 한 달을 못견디고 다시  돌아왔던

    전과가 있었네요.^^;;

    그래서 탈퇴는 싫어요.

  • 2024.07.10 22:58
    베스트

    너와집님... 안주 좀 드시면서 드시길... ㅠㅜ

    하... 저도 한 잔 하고 싶은 밤입니다.

  • 2024.07.10 23:00
    베스트

    작금의 상황에 좋은분들이 상처받으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계속 떠나는 분들 뵐 때마다 안타깝구요

    너와집님 좋은꿈 꾸세요 내일 잇싸는 오늘보다 밝은 곳이길 바랍니다🙏🏼

  • 2024.07.10 23:02
    베스트

    저는 잇싸 가입 후 유싸를 보면서 겉모습이나 화려함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성과 진실에 점수를 주고 응원해 주는 모습에 반했어요.^^

  • 2024.07.10 23:11  (수정 07.11 01:09)
    베스트

    형님 글에서 느껴지는 진정성에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깡소주는 아니죠 안주는 챙겨드셔야됐는데...

    잇싸하면서 제일 따뜻하고 누구라도  다정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이 항상 좋았습니다

    한숨 푹주무시고 내일도 모레도 늘 뵙고싶은분입니다

  • 2024.07.10 23:47
    베스트
    @kill

    나두 맴찢

  • 2024.07.10 23:13
    베스트

    저도 한 잔 마셔야겠습니다.

     

    유싸에 대해 어떤 분들은 피로감과 적대감도 보이셨지만

     

    아닌 것은 아닌 거고, 잘못된 부류들이 세를 지속하면 자칫 제2의 정치신세계를 보게 될까봐

     

    저는 비록 전면에는 나서지 못할지언정 유싸글은 빠짐없이 정독하고 

     

    유싸의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도록 응원해 왔습니다. 그래서 너와집님께도 늘 감사한 마음이었고요.

     

    그간 갑론을박이 몰아칠 때에도 서로 의견이 달라 논쟁은 세게 붙었어도

     

    누구를 대놓고 나가라 마라 하는 일은 본 기억이 없는데 이번에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안 나가고 버틸 생각이지만, 떠나신 분들을 생각하면 결코 이번 일을 곱게는 못 넘기겠어요.

     

    앞으로 어떻게 돌아가나 지켜볼 참입니다.

     

    너와집님도 너무 마상 입지 마시고 함께 버텨 보십시다.

  • 2024.07.10 23:13
    베스트

    한잔 하시고 푹 주무세요.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 2024.07.10 23:18
    베스트

    쉬세요

  • 2024.07.10 23:20
    베스트

    너와집님 만큼 잇싸에 애정쏟으신분 없다고 생각합니다.

    늘 달아주시던 댓글도 항상 고마웠구요.

    오늘 힘들었지만 내일부터는 힘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늘 그렇듯 잇싸에 계셔주세요~!

  • 2024.07.10 23:20
    베스트

    안주는 드셔야하는데 동숙아 울집애들 입양하라고 안할께 ...낮에는 미안했으요 ...화이팅

  • 2024.07.10 23:21
    베스트

    안주좀드시지😢몸버려요

    이잼이 대통령인 세상에서 살려면 건강하자요!!

  • 2024.07.10 23:26
    베스트

    삐삐 치시지

    진짜 누군가와 술먹고 맘껏 이야기하고 싶은 밤이네요 

    토닥토닥 우리 모두를 위해 👍

  • 2024.07.10 23:36
    베스트

    시장에서 좋은 야채 과일도 많이 올려주시면서 깡소주라니요😓😓😓

    오늘 또 많은 일이 있으신거 같네요

    누가 뭐래도 전 너와집님 덕분에 잇싸가 재미있으요😍 오늘은 잇나잇하시고 내일 또 봐요 😁

  • 2024.07.10 23:37
    베스트

    토닥토닥

  • 2024.07.10 23:38
    베스트

    너와집님의 댓글 덕분에 힘내면서 버팁니다 화이팅

  • 2024.07.10 23:43
    베스트

    ab05e9c54f04abe931b368bb846e0ecf.jpg

  • 2024.07.10 23:53
    베스트

    편안히 푹 주무세요~

  • 2024.07.10 23:54
    베스트

    꿀귤님까지 떠나시니 술이 더욱 씁쓸합니다.

     

    하아.....

  • 2024.07.11 00:04
    베스트

    토닥토닥

    잠시 시끄러움을 내려놓고

    너와집님의 이 밤이 편안하기를💙

  • 2024.07.11 00:25
    베스트

    잠 못이루는밤  오늘만큼은  소주가 힘이 되어주는군요

    건강도 잘 챙기세요.

     

  • 2024.07.11 00:42
    베스트

    순간 울컥했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마음으로 쓰신글 잘 봤습니다 ^^ 

  • 2024.07.11 00:44
    베스트

    너와집님의 글에서 보이는 따듯한 마음을 다들 아실겁니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시면..먼가 방향성이 나올겁니다.. 푹 쉬세요 

  • 2024.07.11 00:53
    베스트

    오늘만은

    꿈에서라도

    평안을~~^^

  • 2024.07.11 01:09
    베스트

    너와집님도 맘이 많이 힘드셨나봄ㅠ

  • 2024.07.11 01:14
    베스트

    편안한 밤 되세요~~요즘 잇싸 들어오기 겁나네요~~ㅜㅜ  탈퇴 얘기만 들리고~~

  • 2024.07.11 02:12
    베스트

    제발 나가지들 마세요 잇싸 아니면 숨쉴곳이 없다구요ㅠㅠ

  • 2024.07.11 02:33  (수정 07.11 02:34)
    베스트

    최고 멋진 사나이

  • 2024.07.11 05:24
    베스트

    💙

  • 2024.07.11 07:37
    베스트

    유싸를 바라보며 속터져나갈때, 그들의 만행을 조목조목 정리해주시는 님의 글에 큰 위안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4.07.11 11:37
    베스트

    소듕한 you and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