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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7.08 23:02
491
54
https://itssa.co.kr/15205774

 

 

그 커뮤의 이상향에 충성합니다.

 

많은 잇싸인들도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전 잇싸에 가입해서 활동하기 시작한 이유가

이작가가 이 커뮤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한 이유와 목적에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지지난 총선때 

진보계 거대 스피커의 몰빵론에 현혹되어

실상은 묻지마 공천 아수라 공천인지도 모르고

그 말이 맞겠거니 믿고 표를 주어

결과적으로는 온갖 부패한 기득권 거대 수박정당을 만드는데 일조한 꼴이 된 데에 대한 각성도 있겠습니다.

 

어찌됐던지간에

전 이런 공간이 너무나 절실했습니다.

 

진보계 작가이자 언론인이

커뮤 설립 취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모으고자 세운 이 곳이 말입니다.

 

때론 진보계의 리트머스지가 되어

스피커들에게 뇌의탁 하지 않고

신념을 누구에게 맡기지도 않으며

나름들의 선을 지키면서 날카로운 비판도 하고

일상적인 소소한 글도 나누는 이 곳이 참 좋고 소중합니다. 

 

언젠가 이 곳도

새로운 세대의 더 젊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고인물 천지에 썩어빠진 곳이라고 폄훼받을 날도 올 수 있겠습니다만(제발 그런 날이 오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때까진 저 자신부터 깨어있기 위해 노력할거고

하루 하루 성찰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할겁니다.

 

전 글을 자주 쓰던 헤비유저가 아닙니다. 

기억력이 좋지 못해 글 내용은 기억을 해도

닉을 기억해가며 댓을 쓰고 추천을 누르는 유저도 아닙니다.

 

그저 먹고 살기 바빠 눈팅 위주로 잇싸를 이용하는

그러면서 잇싸 주인장 복귀를 기다리는 

잇싸 유저중 1인 일 뿐인데

오늘따라 이런 글이 왜이렇게 쓰고 싶은지 모르겠네요.

 

저 같은 회원분들도 많으실거에요.

잇싸에 큰 감기 한 번 제대로 왔다고 생각하고

잇싸인 여러분들 좋은거 먹고 푹 쉬며 마음도 돌보는...

그야말로 잇싸의 도약기이길 바랍니다. 

 

 

 

 

 

IMG_6646.gif

 

댓글 5

댓글쓰기
  • 2024.07.08 23:03
    베스트

    뭔가 짤에서 익숙함이

  • 2024.07.08 23:05
    베스트

    저도 잇싸활동 4일차인데 너무 좋네요! 

  • 2024.07.08 23:14
    베스트

    이작가가 잇싸를 만든 취지를 정확하게 이해 하고 있다.

    바라.

    잇싸에 언제 이런글이 나랑 카루소랑 별과 바람 정도 제외 하고 누가 한적이 있나?

    이게 바로 잇싸지기와 이동형 작가가 원하던 것이 아닐까?

     

    물꼬를 트는 중이다.

    고여서 조롱이나 하는 잇베에서

    상식적인 사이트가 되기를 바라는 거다.

     

    나는 그런적 없다고?

    그러면 그런 조롱글도 없다고 부정 할텐가?

     

    거기에 나처럼 댓글 달면서 병신 같은 소리 그만 하라고 하지 않았다면 방관자 이다

    방관자는 동조자 이기도 하다 

    나치 학살에 방관한 독일인들 처럼.

     

    나는 이런 분들이 대세가 이모양 이 꼴이어서 하고 싶은 말을 참지 않은 커뮤니티가 되기를 희망 한다.

     

  • 2024.07.08 23:50
    베스트

    👍를 아니누를수가 없는 글이네요 ㅎ

     

  • 2024.07.09 01:23
    베스트

    질 좋은 정보와 글을 올려주는 거, 그거 쉬운 게 아닌데 그런 분들이 너무 많이 사라졌다는 게 문제입니다. 말이 쉽지, 언제 어떻게 그렇게 보석같은 사람들을 다시 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