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에 자려고 들어간 아들놈이
아직도 안자고 꼼지락 거리는 통에 엄마의 심기가 불편했나보다
등짝과 손바닥이 만나는 찰진 소리가 들린다
치킨무 몇개와 순살치킨 두조각이 소주 한잔과 남았는데
이걸 목구멍으로 못넘기고 결국 자정을 맞이했다
다섯시간 후면 대충 씻고 집을 나서야하는 시간인데
낮잠 치고는 너무 길게 자버린 탓인지 마음이 평안치 못한 탓인지..
아직까지 술을 빨고 있다 20분만 더 놀다가 자야지
알람을 4시로 맞추고 좀 더 일찍 일어나서
라면이라도 한그릇 때리고 나가야겠다
모두들 출첵 하시고
새로운 아침을 맞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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