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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7.06 00:21
84
3
https://itssa.co.kr/15122657

시범케이스

 

2학년이 된 첫날 담임이 들어왔다.

교탁에 선지 2분만에 1학년때 소문난 문제아 불러내더니..

시계를 풀고, 교탁에서부터 따귀를 때리며 교실 뒤 벽까지 밀고 갔다.

 

청소 도구함에서 대걸레를 꺼내더니,

팔힘으로 자루를 부러뜨렸고

부러뜨린 자루가 부서질때까지 무차별로 팼다.

 

맞다 맞다, 결국 문제아는 도망갔고

다음날 정상적으로 등교한게 놀라웠다.

아침 조회 시간에 담임은

'잘 도망갔다. 난 눈이 돌아버리면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른다.'며

그녀석을 칭찬했다.

 

그해 우리반은 매 시험마다 반 대항 1등이였지만,

전교 1등 못하던 반장은 매일 혼났다..

 

그때가 야만의 시대였다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 역시 동물이 베이스란걸 깨달은 내 인생의 첫날이였다.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옹호할 것이며,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믿습니다. 노무현의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시대에 참여하기를 열망합니다. '추천, 세상을 바꿀 사소한 연대'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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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06 01:25
    베스트

    ㅋㅋㅋㅋ 맞으면서 뒤로 가는거.. 반에서 맞으면 다행이였고.. 복도에에서 맞으면 ㅋㅋㅋㅋㅋ 친구 맞는거 보고 게임좋아하던 친구가 멸신난무라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