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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7.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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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109538

 

제가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알고있는 문학작품들을 여러분들께 소개할려고 하는데요. 이 글은 제가 맛보기로 간단한 문학작품부터 어려울수도있는 문학작품까지 여러분들괴 대화하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책의 대한 소개, 저의 견해, 그리고 우리나라 또는 세계에서 일어나고있는 혹은 일어났던 사건들괴의 연결고리까지 읽고 댓글로 여러분들의 의견을 찍으시면 됩니다(어떤 의견이든 좋습니다. 비속어 또는 주제와 관계없는 내용만 아니면 상관없습니다). 

반응을 보고 좋으면 계속 이어가고 안좋으면 오늘을 끝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제가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싶은 책을 공개하겠습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소개드릴 책은 바로 동물농장입니다. 1945년 영국작가 조지오웰이 쓴 이 책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오웰의 책중 하나이며 이 글을 보고계신 여러분들 중에서도 읽어보신 분들이 있을겁니다. 제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아마도 동물농장의 배경이 지금의 우리나라 또는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서 여러분들께 책을 소개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중학교때 원문으로 읽었는데 지금도 내용이 기억의 남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이 책이 유명해진 이유는 이 책이 과거 전체주의 사회의 비판 그리고 오웰이 살았던 시기 즉 소련의 사회를 정확하게 풍자했다는 점에서 많은사람들이 이책을 좋아하게될수밖에 없었던거 갔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오웰의 작품성, 사회 풍자, 그리고 글스타일이 맘에들었는데요. 동물농장뿐만 아니라 또다른 유명한 걸작인 1984도 읽은 기억이 났지만 오늘은 동물농장에 집중적으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1. 책의 내용

 

동물농장의 페이지는 전체적으로 154쪽으로 그렇게 길지않습니다. 혹시나 여러분들중에 시간의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개인적으로 동물농장을 읽는걸 추천드립니다(읽을수록 재밌고 이해하기 쉬웁니다).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국 어딘가에 매너농장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존스씨라고 하는 인간과 수백마리의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존스씨는 성격이 난폭하고 사나워 툭하면 동물들을 괴롭히고 먹이를 제때 주지않아 동물들이 불만이 많았는데 어느날 메이저영감이라고 하는 늙은 돼지가 동물들을 하나로 모아 이야기합니다. 

 

           “존스를 몰아내고 동물들이 자유로운 세상에서 살수있도록 혁명을 일으키자” 

 

메이저영감은 가장 똑똑한 돼지들에게 나의 몫을 대신해달라고 부탁했고 며칠후 메이저영감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납니다(영화에선 혁명의 대한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숨이막혀 죽는 스토리로 나옵니다). 동물들은 죽은 메이저 영감을 대신해 존스씨를 농장에서 내쫗고 자유를 쟁취하는데 성공합니다. 존스씨가 농장에서 쫒겨나고, 매너농장은 “동물농장”이란 이름으로 바뀌고 메이저의 의지를 이은 돼지들은 이른바 칠계명이라는 동물주의에 근거한 법들을 만들었습니다. 그 법들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무엇이건 두 발로 걷는 것은 적이다.

(Whatever goes upon two legs is an enemy.)

둘째. 무엇이건 네 발로 걷거나 날개를 가진 것은 친구다.

(Whatever goes upon four legs, or has wings, is a friend.)

셋째. 어떤 동물도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

(No animal shall wear clothes.)

넷째.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면 안 된다.

(No animal shall sleep in a bed.)

다섯째. 어떤 동물도 술을 마시면 안 된다.

(No animal shall drink alcohol.)

여섯째.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이면 안 된다.

(No animal shall kill any other animal.)

일곱째.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All animals are equal.)                   

 

이 법으로 인해 동물들은 법을 따르며 자유를 찾은 것 같아 보였죠. 하지만 그 자유는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돼지들은 법들을 어기면서까지 침대에서 자기 시작했고 우유와 사과를 독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농작물들은 돼지들이 가져가고 다른동물들의 몫은 거의 없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중요한 인물들이 나오는데 바로 스노우볼과 나폴레옹이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돼지가 나폴레옹이고 오른쪽에 있는 돼지가 스노우볼입니다)

 

이 두 돼지는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졌는데요, 스노우볼은 풍차건설과 같은 농업과 산업화의 공조로 노동을 최소화하고(주3일제로 동물들의 노동을 최소화하는 식으로) 농업의 가치를 올리자는 것과 달리 나폴레옹은 그런 현실성없는 계획보다는 겨울을 대비해 더많은 노동을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대치가 길어지는 어느날 나폴레옹이 고막이 찢어지도록 멱따는 소리를 냈고 그 소리에 창고에서 7마리의 개들이 나와 스노우볼을 쫒아내기 시작합니다(위 사진에 나폴레옹과 같이 있는 개들이 그 개들입니다). 결국 스노우볼의 멱따는 소리와 함께 7마리의 개들은 농장으로 돌아와 나폴레옹과 함께 동물들을 불렀습니다. 동물들은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전혀 몰랐고 나폴레옹은 단상의 올라가 스노우볼은 배신자이며 존스와 함께 내통하고 동물들을 위해 했던일들이 전부 거짓말이라고 주장합니다. 동물들은 그 사실에 놀라며 나폴레옹은 스노우볼이 주장한 풍차산업은 사실 본인의 아이디어인데 스노우볼이 훔쳐가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마치 스노우볼의 아이디어인마냥 떠들었다고 말합니다. 이에 나폴레옹은 풍차산업을 주장하며 동물들에게 매일 풍차건설을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처음에 동물들은 풍차건설에 적극적으로 일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지나친 노동일로 인해 동물들이 지쳐가며 풍차건설에 차질이 생겼는데요. 나폴레옹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활용하면서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동물들은 개들로 하여금 목을 물어뜯어 죽이는 일까지 저지르는 그야말로 독재자의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합니다. 이 악순환들이 연속으로 벌어지는 동물농장은 과연 어떨게 될까요? 

결말이 궁금하시면 여러분들이 직접 책을 읽어보시면 답을 찾을수 있습니다. 

 

총평

 

저는 이책을 읽고 처음에는 별생각이 없었습니다. 동물농장이라는 책이 사실상 과거 전체주의 시절에 배경과 소련사회의 풍자라는걸 알고 그냥 좋은 책이라는 것만 기억이 나는 저에겐 평범한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이책이 우리나라의 상황과 동일시 해보면 소름이 끼쳤습니다. 왜냐하면 동물농장에 배경과 우리나라의 배경이 다를게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우선 스노우볼과 나폴레옹, 이 둘을 보면 어떤인물들이 생각나지 않습니까? 저는 스노우볼은 이재명 대표, 나폴레옹은 윤석열 대통령이 생각납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린 책내용만 봐도 스노우볼은 풍차건설 그리고 주3일제, 나폴레옹은 더많은 노동시간을 주장하는 내용. 과거 대선때만 해도 이재명 대표는 주4일제 그리고 기본사회 시리즈를 주장하면서 과환 노동부담을 줄이고 산업가치를 올리자는 주장과 윤석열 대통령은 120시간 노동으로 노동시간을 늘리자는 주장을 해 논란을 일으킨점, 저는 이대목을 생각하면 스노우볼과 나폴레옹 그리고 이재명과 윤석열의 배경이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나폴레옹이 자신이 키운 7마리의 개들을 이용해 스노우볼을 쫒아내고 스노우볼의 대한 거짓주장을 만들어 내듯이 윤석열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개들 즉 검사들을 이용해 이재명 대표를 죽이려고 하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악마화 프레임으로 이재명 대표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만드는것이 동물농장의 두 캐릭터와 두 인물들의 서사는 너무나도 똑같은게 보여 동물농장을 여러분들께 소개하는 계기가 된거같습니다. 

                       

                                                             

 

제 생각에 조지오웰은 그저 옛날얘기를 바탕으로 풍자를 하는것이 아닌 그가쓴 이야기들이 미래에도 있을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하는 차원으로 책을 쓴 의도가 보여 조지오웰이 어쩌면 과거의 일들이 미래에도 일어날수 있다는 메시지를 동물농장에 쓴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모든 독재 국가에는 언제나 독재자와 그의 정적이 서로 다툼을 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조지오웰이 영감을 얻은 소련도 다를게 없었는데요. 러시아혁명을 통해 당시 황제였던 차르를 몰아내고 인류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를 설립한 레닌의 죽음이후 소련은 두사람이 서로 권력다툼을 벌었습니다. 한명은 스탈린, 또 한명은 트로츠키였죠. 결국은 스탈린이 권력을 잡고 자신의 정적인 트로츠키를 추방시켜 스탈린 1인 체제를 유지시켜 본인만의 세상을 만드는걸 본 오웰은 이 시대를 모티브로 동물농장을 출간해 스탈린 치하를 풍자하고 많은사람들이 동물농장을 읽게되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였죠. 우리나라도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촛불혁명을 통해 무도한 정권을 몰아냈지만, 또다시 무도한 정권이 돌아와 국민들의 숨통을 조이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기도 하죠. 

동물농장의 메인캐릭터는 아니지만 복서라는 말과 스퀼러라는 돼지가 있는데, 저는 두 캐릭터 또한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복서는 아주 근면성실한 말로 언젠가 풍차가 완성된 모습을 보고싶어서 나폴레옹이 일을 계속하라는 말에 불만을 품는 동물들 사이로 “나는 더 일할수 있다, 나폴레옹은 언제나 옳다” 라는 말을 하면서 일을 계속하는데요. 저는 복서를 윤석열과 국민의 힘을 찍은 사람들로 비유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자신들의 삶이 고달프고 윤석열과 국민의 힘에 의해 피해를 보아도 “윤석열이 언제나 옮다” 또는 “국민의 힘이 언제나 옮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 그런 분들이 동물농장 복서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보는데요. 스퀼러 또한 나폴레옹의 최측근이자 나폴레옹을 대신해 동물들을 선동하고 현란한 말로 동물들을 세뇌시키고 속이는 역할이 지금 우리나라의 언론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중동을 포함한 종편들이 국민들을 선동하고 국민들을 속여 윤석열정부가 마치 잘하고 있듯이 포장하고 있는 모습은 스퀼러와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7마리의 개들이 윤석열을 지키는 검찰로 비유되고 스퀼러는 윤석열을 위해 거짓정보들을 펼치는 언론들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나폴레옹과 같이 있는 돼지들 역시 우리나라의 기득권과 같은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돼지들이 우유와 사과들을 독차지하고 법을 어기면서까지 침대를 차지하는대 이게 편법을 쓰고 부자감세로 수혜를 보는 우리나라 기득권들과 같다고 생각하는 면이 있습니다. 이 세 캐릭터들을 보면 윤석열, 검찰, 언론, 그리고 기득권들이 연상되는 모습이 제가 본 동물농장과 대한민국 정피의 연결고리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까지 동물농장에 대한 내용과 저의 견해였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여러분들은 동물농장을 단순 전체주의 사회와 소련사회의 풍자로 보이시나요? 아니면 저의 말처럼 동물농장의 배경이 지금의 우리나라의 상황과 똑같이 전체주의는 과거나 지금이나 우리 사회에 있다는걸 경고하는걸로 보이시나요? 

 제가 첫번째로 소개한 책인 동물농장은 많은 생각들을 불러오기도 하는데요. 너무 길면 여러분들이 지루하실까봐 내용을 축소하고 중요한것들만 추려 저의 견해를 썻지만 저의 글이 여러분들이 미쳐 몰랐던 책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동물농장과 지금 우리나라의 다른점은 동물농장은 동물들이 저항하지못하고 순종적으로 나폴레옹을 따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저항을 할 의지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스노우볼과 같은 이재명 대표는 500번 넘는 압수수색과 사법살인을 당해도 꿋꿋하게 본인의 길을 나아가고 있고 민생과 민주주의라는 무거운짐들을 등에 짊어 무거운 걸음을 걷고있는게 스노우볼과의 다른점이라고 생각합니다. 7마리의 개들과 스퀼러와 같은 선동가들이 물고 뜯고 난도질해도 돌맹이 같이 앞으로 나아가는 이재명 대표를 보면 끊임없이 불의와 독재에 저항하려는 민주시민들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그들이 가는 길이 무겁고, 무섭고, 끝이 어딨는지 알수 없지만, 그 길이 외롭고 힘든 길이라는걸 알면서도 그 길을 향해 나아갔던 과거 독립운동가들, 전쟁유공자들, 민주열사들, 산업역군들처럼 지금의 이재명과 민주 시민들이 그들이 걸었던 길을 다시 나아가고 있다는것을 여러분들께서 다시한번 되짚어보시고 그들과 함께 그 길을 함께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끝까지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정한 자유란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것이라도 말할수 있는 권리이다” -조지오웰

 

ps: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 동물농장을 살수있는 사이트를 올리겠습니다. 관심있으신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동물농장 - 예스24 (yes24.com)

 

추가로 책을 읽는게 어려우신분들은 제가 영화링크를 올리겠습니다. 60년대 영화고 애니메이션으로 되어있어 쉽게 볼수있으며 심지어 한국어 자막도 있습니다. 영화를 먼저 보시고 책을 읽는 것 역시 나쁘지 않기에 여러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다만 영화 내용은 원작과 다를수있습니다. 특히 엔딩부분이 그렇습니다).

동물농장 (Animal Farm) 1부 (youtube.com)

 

동물농장(Animal Farm) 2부 (youtube.com)

 

아울러 지금 국회청원 대기가 조금 줄어들어 이제는 10분만 기다려도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너무 지속적으로 말하는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들지만 시간 되신다면 청원도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해주신 분들은 속도를 위해 주변 지인분들께도 청원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registered/14A021680FCE2C5BE064B49691C1987F

 

만약 반응이 좋으면 빠르면 다음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날 두번째 작품을 소개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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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05 16:23
    베스트

    뭐야 글 ㅈㄴ 잘쓰잖아

    올만에 맛있게 읽었습니다

    마침또 개네요 개검

  • 아이언맨Best1 작성자
    2024.07.05 18:45
    베스트
    @로그아웃

    ㅋㅋ 과찬이십니다 😂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개검 검찰

    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07.07 10:25
    베스트

    정성들여 쓰신글을 이제야 봤네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거에요^^

  • 2024.07.07 10:28
    베스트

    우와 ~👍👍👍

  • 2024.07.07 10:32
    베스트

    링크타고 왔어요. 춧.

  • 2024.07.07 10:43
    베스트

    설민석 강독을 보고 읽었던 책이네요. 오래도록 읽히는 책은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 읽어도 지금 사회를 반영하는 듯 와닿는 이야기들.. 작가가 어디까지 내다 보는지 궁금한 책들이 있죠. 다음 작품 소개도 기다립니다! 

  • 아이언맨 작성자
    2024.07.07 21:14
    베스트
    @F킬라칙칙

    저도 동감합니다. 동물농장은 저도 오래 기억이 남는 책인데 그 이유가 아무래도 지금 사회를 반영한다는 의미가 큰거 같습니다. 깊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24.07.07 11:04
    베스트

    오호 멋진대요

  • 2024.07.07 13:06
    베스트

    All animals are equal, but

    some animals are more equal than ot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