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팬들이 너무 물고 빨고 하는 꼬라지 보기 싫어서 안티를 하게 되는경우를 말한다.

뭐~ 멀리 갈것도 없이 딴지의 꼬라지가 보기 싫어서 여기에서 김어준을 욕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 딱 들어맞는 말이지

반대의 경우도 있다.

너무 심한 안티들 때문에 관심없던 사람이 지지를 보내는 경우도 생기지

지금의 경우 조국이 그에 해당된다고 하겠다.

아무 관심 주지않고 조국이 하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본다면

그냥 잠깐 반짝하고 사라질 인물과 정당을 너무 심한 욕을 해대는 바람에

반발심으로 조국에 대한 애정을 거두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잇싸에 있는 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한가지

세상 사람들은 진실에 관심이 없다.

그냥 자기가 보고 싶은것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만 관심을 던질 뿐이다.

세상 사람들의 판단이 그렇게 정확했다면 윤석열 같은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

웃기지도 않은 일은 일어날 수가 없다.

아니 그전에 국민의 힘같은 말도 안되는 정당이 존재 할수가 없겠지

결국 조국에 대해 아무리 팩트를 들이대며 욕을 해보아도 들어먹히지 않는다.

처음엔 팩트에 대해서 반신반의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과도한 욕설과 비난이 섞여버리면 그다음부터는 그런 글은 처다 보지도 않게 된다.

그리고는 그런 비난에 대해 방어할 논리만 개발하게 되겠지

뭐~ 어그로 함 끌어보려고 조국이라고 적긴 했지만

여기에서 욕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다 마찬가지다.

단적인 예로 이낙연을 들어보자.

지난번 대선 전부터 이낙연에 대해서 안좋은 이야기를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에는 관심도 가지지 않았고 화제성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대선 예비경선을 지나면서 이낙연이 보여주었던 모습을 보고나서

많은 사람들이 이낙연에 대해서 분노하게 되었지

결국 자신들이 느끼고 자신들의 눈으로 보고 판단을 해야 자신들의 선택을 바꿀수 있다.

지금 조국은 스스로 민주당의 조력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정의당이 자신들은 민주당 2중대가 아니다라고 발광을 하며

국민의 힘 2중대 역할을 했던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런 스텐스들이 조국에 대한 기대와 함께 시너지를 일으켜

지금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를 동맹으로 인정해놓고 비판을 하던 비난을 하던 해야한다는거다.

조국은 언젠가 배신할지도 몰라가 아니라

동맹이라면 저런 행동은 선넘는거 아닌가? 라는 비난을 해야하는거다.

윤석열 정권의 끝이 어떻게 나든 조국이 차지하고 있는 10% 내외를 빼고

대선을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것이다.

여기 잇싸에서도 그와 비슷한 이유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걸 알고 있다.

그렇다고 아직 조국이 민주당이나 이재명과 등을 돌리고

대선에 나온다고 이야기를 하거나 그런 낌새를 보인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면 우리는 탄핵이 되었건 정권의 조기 종료가 되었건 

민주당과 조국당이 한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대선이 힘드다라고만 이야기하면 된다.

괜히 조국과 조국 혁신당의 행보가 민주당 과 이재명의 뒷통수를 칠것같다라는 이야기는

할필요가 없는 이야기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조국과 조국당이 배신의 칼날을 들기 전까지는

철저하게 믿고 그에 뒷통수를 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조국과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세력을

최대한 끌어올수 있다.

그전까지 굳이 우리가 조국은 배신자가 될거야 라는 예언적 발언을 하며

그들의 지지자들과 아귀다툼을 벌여봐야 득될것이 아무것도 없다.

실제로 등에 칼꽂는 행동을 했을때 조국을 두둔해줄 이유만 만들어줄 뿐이고

그간의 싸움으로 마음이 상한 사람이 이쪽으로 넘어오지 못하게 할뿐인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을 우선으로 해서 판단을 한다.

조국이 불쌍하다는 이유로 총선에서 12석이라는 의석을 받은걸 보면 알수 있다.

그런 사람들을 상대로 감정을 건드리는 싸움을 해봐야 아무런 이득을 볼수없다.

지금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건 현재 조국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건드려 기분만 상하게 할뿐

그어떤 효과도 없다고 단언할수 있다.

진보의 대표적 스피커 두사람에 대해 예를 들어서 이야기 해보자.

김어준 , 이동형

물론 이들말고 다른 사람을 꼽을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내가 느낀 이두사람의 차이를 설명해보고자 한다.

일단 김어준 

그는 우리편이라고 생각되면 논란이 생겨도 되도록 언급을 하지 않는다.

누가 되었건 일단 쉴드를 치고 보는 편이고

사안이 너무 나갔다고 생각하면 언급을 안해버린다.

결과적으로 바꿔서 이야기 해보자면 구독자가 누구를 지지했건 너의 선택은 틀렸어!!! 라는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동형

이동형도 마찬가지 왠만한 사안이나 어지간한 일로는 같은편을 까지 않지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면 꺼내놓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돌아보면 그 타이밍이  정말 중요했기 때문에 참으로 시의 적절 했다고 나중에야 

평가를 듣게 되지만 실제로 그 이야기를 할때는 많은 반발을 사기도 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김어준과 결정적인 차이 한가지

어때? 니네는 다 틀렸지? 나혼자 맞았어~ 나혼자!!!

이게 이동형 안티의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동형이 구독자가 김어준에 못미친다고 안타까워하지만

이동형 구독자가 늘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이 저거라고 본다.

결국 여기에서 욕하고 있는 김어준, 문재인, 조국등등의 인물들이 모두 공통이다.

그들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 않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와 같은 편으로 분류할수 있는

사람들이고 매번 선거때마다 뭉쳐야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과 너는 틀렸어라며 감정 싸움을 해봐야 오히려 돌아올 다리를 끊는것 이상의 

효과를 보기는 힘들다는 거다.

오히려 나도 너처럼 그가 우리편이라고 믿고 있다고 이야기해주고

그냥 건조한 사실만 그들의 눈앞에 던져 줌으로써

그들 스스로 그것들을 통해 눈을 뜰수 있을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똑같은 이야기라도 ' 아 ' 가 다르고 ' 어 ' 가 다르다고 했다고

조국이 배신하고 총선에 출마를 할거같다 라는 이야기와 

조국이 심상정같은 짓은 안하겠지? 라고 이야기하는건 받아들이는 쪽에서

천양지 차로 받아들이게 된다.

후자 처럼 이야기를 건내 놓으면 조국은 심상정처럼 이재명의 등에 칼을 꽂는 

배신자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김어준, 문재인, 조국을 까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 지지자가 봐도 기분나쁘지 않게 좀 세련되게 까라.

지금 너의 판단은 틀렸어라고 백날 이야기 해봐야 그냥 ' 잇베 '소리만 듣게되고

그들에 대한 지지만 더 공고히 만들어줄뿐 아무런 효과도 발휘할수 없다.

뭐~ 한가지는 있겠네~

실컷 욕해서 욕한사람 마음 후련해 지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