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시장에
수제 빨래비누 만들어 파시는 아주머니가 있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가게가 없어진거야
당황하고 서있는데 가게앞 노점 할배왈
"비누 몇장?" 그러시길래
"열장" 하니까 종이에 번호를 적어주더라
전화하니 아주머니가 자기집에 와서 사갖구가래
알려준 곳을 찾아 골목을 뒤지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전화한 사람이냐고 하길래
그렇다고 하니 자기 따라오라 그러네
따라가니까 오래된 빌라 옆 더 오래된 양옥집으로 안내
대문 옆에 난 작은 쪽문으로 따라들어가니
아주머니 작업실 나옴
비누 스무장 배낭에 넣고 집에 가는데
왠지 귀한 마약 산거 같아 뿌듯함
댓글 14
댓글쓰기허~~~~~~~~
완전 마약 접선이 맞네요 ㅎ
점조직..... 👍
접선의 쪼이는 맛 ㅋ
괜히 긴장하면서 읽었네요 ㅋㅋㅋㅋ
와 비밀던전에서 득템~~👍👍
수제 비누 판매하려면 허가받아야
되서 그런가요? 쉽지않네요
우리나라 법은 비누, 초 제조 소분에 대해 위법사항이 많고 까다롭뎅. 단속도 많다고.
글 빨이 좋으십니다ㅋㅋㅋㅋ 짧지만 재미나게 읽었네요ㅎ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눈떠보니 망망대해 새우잡이배.. 인줄 😅
폐식용유로 만든 비누인가요?
때는 정말 잘 지죠.
20장이면 한참 쓰겠네요.
그 뿌듯함 알 것 같아요.
저도 이 비누 좋아합니다.
마지막에 너무 웃엇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성자님 저도 사야하는데 장소 공유부탁드립니다.
수제비누 구하기힘들던데 작전수행 하셨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