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글
인기글
정치인기글
유머게시판
자유게시판
정치/시사
라이프
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7.01 04:46  (수정 07.01 05:08)
1229
125
https://itssa.co.kr/15004538

친문세력이 친노임을 내세웠던 것은 맞지요?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대표적인 캐치프레이즈 였지요.

노무현의 죽음을 잊을 수 없다던 김어준은 그 명제로,

노무현의 민정수석이었던 문재인 전대통령을

멋들어지게 치장을 해주었습니다.

 

문재인 정권 당시 행복했던 것은 사실이었어요.

석연치않은 미투 등으로 차세대 주자들이 사라지고 있어도,

성장통이라고 믿고 싶었어요. 혼돈과 공포는 코로나와 

변화의 댓가이려니 했지요. 불안한 시대를 버티려니

애닯게도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 가장 쉬운 해결책 이었어요.

그 끝에 윤석렬 대통령을 만나게 되니,

복기를 안할 수가 없게 되더군요.

 

할말은 많지만 오늘은 접어두고,

그분들이 하도 노무현 정신을 외치니,

가끔 어질하게 핑 돌때가 있대요.

그래서 가끔 진짜 친노는 누굴까? 하는 생각을 해요.

윤석렬에 대한 우려를 청와대에 전했던 곽상언 의원은 

사위이니만큼 진짜 친노일거에요.

이재명 대표를 마주할 때, 진심으로 마음을 써주시는

권양숙여사는 더 더욱 친노 중의 친노이겠지요? 

이분들보다 더한 친노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권양숙 여사가 항상 고맙습디다. 

힘든 이재명 어깨를 진심으로 다독여 주셔서요.

일면식도 없는 분인데, 말씀이나 선한 미소를 보면

진심을 한 눈에 알겠어요.

모두의 민주당이라며, 누구에게나 공평한

(이부분에서는 개인적인 의구심이 있어요) 메시지를 보내며,

민주당 200석 대승을 위해서 지난 총선에서 큰 노력도 해주시고,

조국혁신당 당대표와 김경수씨, 이재명 대표와 노무현 서재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많은 조언을 해주신 문재인 전 대통령보다도,

그래서 권영숙 여사에게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친노 얘기로 다시 와서, 이런 얘기를 하게된 것은

일부 친노 참칭세력의 끝나지 않는 탐욕과, 염치 없음 때문입니다.

노무현 이름 팔아 수년간 좋은 자리에서 누릴 것 누렸으면

윤석렬 정부 치하에 지치고 병든 국민에게 부끄러워서라도 

이제 그만 해야할텐데요.

김동연 경기도지사 휘하에 그런 인물들이 모인다는 기사들을 보니 

마음이 영 무겁습니다. 

 

네, 전해철씨요.

본인이 3선이나 한 지역구에서 경선조차 통과 못하는 심판을

받으셨으면 반성을 좀 하시지, 얼마나 더 큰 야망이 남아 있기에

아직도 정치권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시는 것인지...

 

병이에요, 그거.

 

 

 

 

 

 

 

댓글 8

댓글쓰기
  • 2024.07.01 04:55
    베스트

    친노와 친문을 좀 구분짓긴 해야할듯

    친문이 원래는 노무현 정신 계승 운운했으나 실제론 해먹는데 집중

    참여정부때와는 딴판으로 흘러가서 좀 다르게 보고싶단 생각

  • 2024.07.01 06:21
    베스트
    @카루소

    뭘 좀 아시나 봐요?

  • 2024.07.01 05:44
    베스트

    좋은글

  • 2024.07.01 06:20
    베스트

    김용민은 친노일까요?

  • 2024.07.01 06:24
    베스트

    예리합니다.

    👍

  • 2024.07.01 08:25
    베스트

    좋네요 ~ 힘냅시다 

  • 2024.07.01 09:17  (수정 07.01 10:31)
    베스트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동교동계, 친노, 친문, OOO의 남자, OOO 계파 등을 정계와 언론 심지어 당원과 지지자들도 이러한 말을 할 때마다 든 생각은 "더 이상 개천에서 나는 용은 없다"였습니다.

     

    이는 물론 정치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것이지만 직계, 계파 아니고는 스스로 일어나는 정치인을 거의 본 적이 없어서요.

     

    식당으로 비유하면 속 알맹이는 잘 모르겠고 식당 간판으로 앞다투어 하는 원조 맛집 싸움, 경쟁 같아 보인다고 할까요?

     

    그런 반면에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개천에서 난 용'으로 정치계에서 독보적이었다고 봐야겠지요. 태생부터 그들이 겪은 온갖 역경까지, 물론 그분들이 정치인으로서 무조건 찬양 받고 존경만 받아야 하는 업적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유일한 자립형 정치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의 존함 팔아 어느 순간 명성 쌓고 배지와 자리를 갖고 활개(?)치는 정치인들... 국민들은 직계, 정통이란 말에 그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갖고 지지하고 응원한 것인데 결국에 그들은 국민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는 결과를 보여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놈의 계파, 직계, 정통 따지고 수식어 붙여서 천지분간 못하고 정치판 휘젓고 다니는 정치인들 보면 신물나고 역겹기까지 하더군요.

     

    노 전 대통령 이후에 정치판이라면 진저리 나게 싫었던 일개 아무개였으나 지난 십 년간 이재명이라는 사람에게 눈길이 가고 마음이 가고 관심 갖게 되었던 것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자립형, 독립형 정치인 기질이 그에게 보여서 그랬던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만 지난 대선 이후에는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정치계에서 계파와 측근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어 인맥이 없어 정치하기 쉽지 않다는 소리까지 들어왔던 이재명이었는데 '친명', '이재명계' 언론이 어줍잖게 붙여준 수식어 달고 당원과 지지자 뜻에 반하는 경거망동하는 다선 배지들 때문에... 걱정되긴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우리 편이니 비판하고 내치면 안 된다, 잘못해도 감싸려드는 지지자들이 보일 때도 그렇구요.😅

     

     

  • 2024.07.01 12:40
    베스트

    난 친노와 친문이 이렇게 다를줄이야...

    그가 퇴임후 알게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