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욕 안하고 웬만하면 끝까지 보려고 했는데 9회에서 인내심의 한계가 왔음 하우스 오브 카드 류의 권력물 흉내내는 어설픔과 어줍잖은 내용은 둘째치더라도,
그래, X86정권 썩은 거 다 알아 이거 잇민들이 맨날 성토 비판하는 거고. 조롱당할만 해. 근데 그걸 처단하는게 검*은 아니지!!!
드라마 속 설경구랑 김희애 세대가 비슷한데, 솔까 김희애가 대학시절 전대협에서 독재에 맞서 투쟁할 때 설경구는 뭐했니? 썩은 걸 싹 다 도려내야하는게 신념이라며? 그 땐 그 거대하게 썩은 걸 구경만 했잖아? 오히려 그 정권하에서 사냥개 노릇했잖아? 이잼같은 사람은 그거 하기 싫어서 변호사 된 건데? 넌 뭐했냐고?
웃기지도 않아서 진짜...나 이 작가 모르는데 진짜 드라마 그지같다
그리고 국민을 위한 명분조차 없고 맨날 내세우는게 지 친구 죽은 복수를 위한 것 같음
볼 가치 없는 삼류드라마임
내가 웬만해선 이렇게 인터넷상으로 화안내는데 완전 기만당한 거 같아 분노가 치밀어서...
P.S. 역겹기 짝이 없는 것 중 하나: 드라마 초반부터 성경 인용이 종종 나왔는데 설경구가 온갖 썩은 것들의 죄를 심판하고 대속하는 예수를 상징함...난 무교지만 여기서 제일 빡쳤음 😡자격도 없는 게 (비록 훗날 부패했지만) 민주화세력을 조롱하고 처단하는 설정도 봐주기 힘든데 진짜 어디다 감히 예수를 갖다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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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쓰기앗 2회보는중인데 꿀잼인데 접어야 하나요? ㅜㅜ
3회까진 기대를 품고 봤지만 점점 힘들어지실 겁니다
저는 4화에서 손절했지요 흐흡
검새미화 퉷
안 본 나를 칭찬해야겠네요
안 본 눈 사고 싶습니다 ㅠㅠ
아 볼까말까 했는데, 안보는게 낫나요
타커뮤에선 재밌다는 반응들도 꽤 있네요 하지만 아마 딴지같은 데서도 분노할걸요? ㅋㅋ
무엇보다도 정치색은 차치하고 드라마 퀄리티 자체가 낮고 좋게 봐줘도 5회 정도 이후로는 매우 유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