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수염이었던 것 같네요
요리하다가 뼈까지 칼이 들어가서 살이 덜렁덜렁 거렸던 것은 치수염 발끝에도 못미침
치과 정기검진에서도 발견 못한 아주 미세한 크랙을 통해
감염이 돼서 어느날 갑자기 뜨악
왼쪽 아래 턱에서 오른쪽 정수리 끝까지
아주 가느다랗고 긴 바늘이
랜덤하게 푹푹푹 관통하는 느낌
한밤중에 시작한 통증 때문에
아침까지 침대에 앉아서 벌벌벌 떨고 있다가
아침 땡 하자마자
잘하는 치과 같은거 검색할 것도 없이
그냥 문 연 치과 찾아 다녔던 기억이...
치통 그중에서 치수염은
정말 탑오브 탑 같음...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ㅡ.ㅡ
도대체 이게 왜 생각나...
댓글 4
댓글쓰기치과는 무섭다
나 그거 자가치료 해 봄. ㅇㅇ
치아 신경 잘못 뽑으면 뇌 딸려나오는거 아니예요!!??
이등병 때 그랬는데..
외진도 안보내주고..
휴가 나가도 돈도 엄꼬..
엄살이라고 갈구고 해서..
디지기야 하겠나며.. ㅜㅜ
그래서 머리가 나빠졌나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