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네 군데 법정에 끌려다녀야 된다는 게
너무너무 어마어마한 모욕을 매일매일 가하고 있는 거예요.
근데 그걸 견디고 나가잖아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한테 결여된 것을 선망하는 경향이 있다는데,
저는 이재명 대표님을 보고 있으면 그 점이 너무 놀라워요.
(김어준: 저도 이게 제일 놀라워요.
이거 진짜 힘든 거에요.)
진짜 힘들어.
(김어준: 재판 하나만 해도 힘든 거예요.)
저 같으면 정치 때려치웠어. 아이씨 더러워서 정치 못해먹겠네. 이러고.
(김어준: 나 안 할 게 씨발)
아이 근데 정말 대단합니다.
(김어준: 그리고 어떻게 된 게..안 죽어)
아직 죽이지 못했어.
(김어준: 그러니까 자기들이 가장 잘하는 방식으로
어떻게든 죽이려고 2년을 했는데 못 죽이네
그러다가 결국 칼로 찔렀는데 안 죽네
나는 총선 과정 전체를 보면서 가장 깊이 느낀 감정은
아이 이건 기적적이다.)
네
박근혜 대통령 말대로 온 우주가...
(김어준: 그걸 다 겪고 총선을 다 이겨버리네
이야 기적적이다 싶었어요.)
예
대단한 힘입니다.
(김어준: 당 안에도 온통 자기를 잡아먹으려고 했잖아. 언론이 도와줬나?
자기 편이 없었어.)
2월에 사실 좀 위험했었거든요.
그러니까
한겨레 이런 데서도 무조건 야당이
민주당 패배를 기정사실화하는 칼럼이 실리고 이럴 때
광주 가서 확인도 해봤는데
광주 민심도 굉장히 흔들렸다고 하더라고요.
(김어준: 흔들어댔으니까)
예
정말 민주당이 선거를 지면 어떡하지 이래서
이 선거를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면 이재명 대표가 2선 퇴진 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 되지 않나?
아니..이재명이 싫어서가 아니고
너무 무서우니까
서울에서도 저한테 어드바이스 해보라고 한 분들이 있었어요.
당 대표 사퇴는 아니더라도
뭐 어떤 형식을 거쳐서
선거 전면에서는
뒤로 빠지는 이런 방안을 한번 얘기해 보면 어떻겠냐 해서
제가 좋은 말로
혹시 전화 오면 얘긴 해 볼게요.
왜 얘기 해 그런 거를.
전화 한번 왔기에 제가
그런 얘기가 들리더라도
절대 물러나면 안 된다고.
이거는 그냥
책임은
이 전투가 끝나고 나서 책임을 져야 한다.
중간에 물러서게 되면
책임도 못 지게 된다.
죽든 살든 당신이 책임지고 끝까지 가서
그 결과를 놓고 책임을 져야된다.
(김어준: 저도 한번 했어요.
저는 이깁니다.
..........)
..................
수모를 견디는 힘이 중요하거든요.
그럴 때 뭐 자존심에 스크래치 나고 이럴 때 못 견디면
정말 힘들어지는 거예요.
..................
이 정도 수모를 견디는 힘은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
그 정도 되는 분들한테서 본 거 같아요.
댓글 2
댓글쓰기오늘 다뵈 내용중 이 글도 있네요
유시민:
네 군데 법정에 끌려다녀야 된다는 게
너무너무 어마어마한 모욕을 매일매일 가하고 있는 거예요.
근데 그걸 견디고 나가잖아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한테 결여된 것을 선망하는 경향이 있다는데,
저는 이재명 대표님을 보고 있으면 그 점이 너무 놀라워요.
(김어준: 저도 이게 제일 놀라워요.
이거 진짜 힘든 거에요.)
진짜 힘들어.
(김어준: 재판 하나만 해도 힘든 거예요.)
저 같으면 정치 때려치웠어. 아이씨 더러워서 정치 못해먹겠네. 이러고.
(김어준: 나 안 할 게 씨발)
아이 근데 정말 대단합니다.
(김어준: 그리고 어떻게 된 게..안 죽어)
아직 죽이지 못했어.
(김어준: 그러니까 자기들이 가장 잘하는 방식으로
어떻게든 죽이려고 2년을 했는데 못 죽이네
그러다가 결국 칼로 찔렀는데 안 죽네
나는 총선 과정 전체를 보면서 가장 깊이 느낀 감정은
아이 이건 기적적이다.)
네
박근혜 대통령 말대로 온 우주가...
(김어준: 그걸 다 겪고 총선을 다 이겨버리네
이야 기적적이다 싶었어요.)
예
대단한 힘입니다.
(김어준: 당 안에도 온통 자기를 잡아먹으려고 했잖아. 언론이 도와줬나?
자기 편이 없었어.)
2월에 사실 좀 위험했었거든요.
그러니까
한겨레 이런 데서도 무조건 야당이
민주당 패배를 기정사실화하는 칼럼이 실리고 이럴 때
광주 가서 확인도 해봤는데
광주 민심도 굉장히 흔들렸다고 하더라고요.
(김어준: 흔들어댔으니까)
예
정말 민주당이 선거를 지면 어떡하지 이래서
이 선거를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면 이재명 대표가 2선 퇴진 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 되지 않나?
아니..이재명이 싫어서가 아니고
너무 무서우니까
서울에서도 저한테 어드바이스 해보라고 한 분들이 있었어요.
당 대표 사퇴는 아니더라도
뭐 어떤 형식을 거쳐서
선거 전면에서는
뒤로 빠지는 이런 방안을 한번 얘기해 보면 어떻겠냐 해서
제가 좋은 말로
혹시 전화 오면 얘긴 해 볼게요.
왜 얘기 해 그런 거를.
전화 한번 왔기에 제가
그런 얘기가 들리더라도
절대 물러나면 안 된다고.
이거는 그냥
책임은
이 전투가 끝나고 나서 책임을 져야 한다.
중간에 물러서게 되면
책임도 못 지게 된다.
죽든 살든 당신이 책임지고 끝까지 가서
그 결과를 놓고 책임을 져야된다.
(김어준: 저도 한번 했어요.
저는 이깁니다.
..........)
..................
수모를 견디는 힘이 중요하거든요.
그럴 때 뭐 자존심에 스크래치 나고 이럴 때 못 견디면
정말 힘들어지는 거예요.
..................
이 정도 수모를 견디는 힘은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
그 정도 되는 분들한테서 본 거 같아요.
이새기들이 주장하는 이재명리스크는 지덜이 만든거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