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계양구가 공원 내 노숙인 생활을 막겠다며 공원 지하 주차장 통로에 100여 개의 '봉'을 설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계양구에 따르면 최근 계산국민체육공원 지하 주차장 통로 6곳에 각각 '차선규제봉'(시선 유도봉) 20여개씩 총 130개가 설치됐다.
차선규제봉은 차량의 불법 유턴 등 회전이나 도로 주정차를 막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계양구는 이들 차선규제봉 설치와 함께 "노숙인 방지를 위해 구조물을 설치했으니 주차장 이용객의 양해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팻말을 벽에 걸었다.
계양구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공원에 머물고 있는 여성 1명을 포함한 노숙인 3명의 생활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계산체육공원에 머무는 노숙인 3명이 통로에 방뇨해 심한 악취가 나는 등 통로를 이용할 수 없어 마련한 조치"라며 "노숙인들이 보호시설 입소도 거부하고 있고 그 대응을 위한 관련 법령도 없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계산체육공원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일부 구민들은 노숙인을 내쫓겠단 이유로 발을 디딜 수 없을 정도로 '봉'을 설치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후략)
관련기사_ https://v.daum.net/v/20240619065542974
언젠가부터 공원벤치 가운데 눕지 못하는 철봉? 들이 생긴것도 참.. 씁쓸했는데..
"계산체육공원에 머무는 노숙인 3명이 통로에 방뇨해 심한 악취가 나는 등 통로를 이용할 수 없어 마련한 조치"라며
"노숙인들이 보호시설 입소도 거부하고 있고 그 대응을 위한 관련 법령도 없어 어쩔 수 없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수있는 최소한의 사회적 장치를 바라는 마음이 있음에도...
그 피해를 내가 보기 싫은건.. 인간의 본성? 본능?
어려운문제....
재명이형! 해줘!!!!!!!!!!!!!!!!!! 하기엔 우리 대한민국에 문제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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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쓰기뉴욕인가? 거기서도 도시 벤치를 다 울퉁불퉁하게 만들어서
노숙자 못자게 한다는데 머가 맞는건지 모르겠음
이게 참 어려운문제죠...
보호시설 입소도 거부하고 있다면, 지자체가 민원 문제도 있는데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네요
방치할수없는데... 저런 대응을보면 또 씁쓸하기도 하고 뭐 해답은 없고 답답하기만 한 문제들.
보호시설도 안들어가겠다고하면 저렇게 한거만해도 인도적인거라 생각됨. 다른사람은 뭔죄임
다니는 시민들도 불편하다는것도 문제... 과연 저게 제대로된 해결방안일까? 하는 의문.
"그 대응을 위한 관련 법령도 없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 가 아쉽...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