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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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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4713798

 

 

지난달 남원 춘향제가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축제 컨설팅을 맡았던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가

준비 과정에서 일부 상인들과 갈등을 겪은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17일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이번 축제 영상에서 그는 지난해 바가지 요금 논란을 해소하며 전년 대비 세 배 수준인

117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축제에서도 행사장 주변에 자리잡은 외지 상인들은 여전히 가격표 없이 장사하며 바가지

요금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예를 들어, 작은 접시에 담긴 닭발 볶음이 3만 원, 얇은 파전 한 판이

2만 5천 원, 통돼지 바베큐 한 접시는 5만 원에 팔렸습니다. 가격을 묻기만 해도 이미 음식을 접시에

담아 권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부 상인들은 백 대표 때문에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축제장 내부의 상인들

중 일부는 책정된 가격이 너무 낮다며 불만을 터뜨리거나, 매출 구조가 드러나는 무인 주문기 이용

방식에 불만을 품고 철수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현금만 받으면서 매출을 숨길 수 없게 되자

급히 떠나버린 것입니다.

백종원 대표는 빈자리를 채워준 새로운 상인들에게 감사하며, 90년 넘은 축제라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도 백 대표는 남원과 예산 등

지역 축제 및 재래시장 컨설팅 경험을 거론하며, 사람들은 맛보다 가격에 훨씬 예민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지역 상권과 축제도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이 보장되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예산 시장과 지역 축제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중요성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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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8 15:09
    베스트

    먹을걸 팔면서 맛없는걸 판다는건 기만아니냐??

    이건 직업윤리 위반이야

  • 2024.06.18 15:40
    베스트

    음식솜씨 없는 사람들이 음식장사 하는거 정말 화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