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아마추어 게임단을 운영할 때 젊은 친구들이 많았고, 곧 군대에 갈 친구를 가리켜 팀보이스톡으로 매번 군지 군지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스며들어 익숙했었나 보다.
생방송으로 팀장 인터뷰 할때, "팀원중에 군지하는 친구가.. 아니 입대하는 친구가~'로 발언 한 적이 있었다. 이 발언으로 내 정체성과는 달리 커뮤니티마다 일베충이라는 비난을 들으며 한동안 고생을 했다.
시간이 지나 그 일은 '발언을 조심할 이유⚠️"로 남게 됐다는 이야기. 끝 😉 😘
댓글 9
댓글쓰기앗......새로운 단어를 알아버렸......ㅠ
군지가 몬뜻인가요?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을 조롱하는 의미로 예전 운지천 tv광고에서 절벽 폭포 아래로 뛰어 내리는 모습을 빗대, ㅇㅂ에서 '운지'라고 합니다.
입대하는 친구들끼리 민간인 끝이라는 의미를 담아 '군지'라고 말하는걸 종종 들었거든요. 제 팀원들이 ㅇㅂ애들은 아니였는데, 얼마나 광범위하게 ㅇㅂ가 젊은층에게 재미를 매개로 퍼져 있는지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제가 군지라는 말을 쓸 줄은 몰랐거든요... 개구리가 삶아 죽듯.. 저도 익숙해졌던 거죠.
아~ 해석 감사요~
헐.. 뭐 군대지원.. 이런건가 했는데.
이후로 신조어 들으면 원전 꼭 찾아보게 되더라..
어지간하면 걍 모른채로 지나갑니다.
또래 언어 배운다고 젊어지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런 뇐네들이 혐오스러웠었으니까.
밈이나 유행어 쓰려고 찾는건 아니고 궁금하니 찾아본다 정도 ㅋ
ㅇㅇ 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