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서울 살때 혼자 영화관에 엄청 자주 가던 때가 있었음.
아마 2005년일거임. 그때는 대학생이었고 평일도 시간이 날때가 꽤 있어서 비교적 가까운 상암 CGV를 그렇게 자주 갔는데,
어느날 낮시간대에 상영관에 들어갔는데 영화 시작할때까지 나말고는 아무도 없었음.
뭐 그런갑다 하고 영화는 잘봤는데.....
엔딩 크레딧 올라가면서 조명이 약간 밝아지니까 내 왼쪽 옆자리에 흰옷 입은 여자가 앉아있는게 보이는거임.
순간 고민했지. 아니 왜?? 자리 텅텅 비었는데 왜 옆에 붙어서 앉아있는거야? 이유가 뭐야? 하고 생각하면서 고개 돌려 얼굴을 볼려다가
뭔가 꺼림칙해서 고개는 안돌리고 바로 나갔는데
상영관 나와서 뒤돌아봐도 나말고 나오는 사람은 없었다는 사실...
그 여자의 정체는 19년이 지난 지금도 모름.
출처 : 본인
댓글 13
댓글쓰기무섭네요 ㄷㄷㄷ
예쁨?
얼굴 못봤으니 알수 없다는
무섭다
마그네슘 부족
요즘은 마그네슘 잘 챙겨먹는중
원래 업혀다니고 있었는데 의자에 앉으니까 옆에 앉은것임
그럴듯한..
눈가옆 밥풀떼기 아닐까요ㅋㅋ
레이스 달린 하얀 원피스에 긴머리 여자..
무섭다 ㄷㄷㄷ
이런 모습??
약간 비슷한 느낌이삼
자주가서 영화보는 곳
일주일 전에도..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