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쾌해 보이는 언행, 유머감각.
주병진씨와 주고받는 개그콤비로 활약하던걸
재미나게 보던 사자 어린이는
자라서도 그 여자 연예인을 좋아하는 편이었어요.
그의 아버지가 어떠한 사람이었는지는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그녀가 아버지 명예가 훼손되었다며
선친의 행적을 공개한 기자를 고소했기 때문이었죠.
선친의 행적보다 놀라운 것은 그녀의 고소였습니다.
영화 뮤직박스 기억하세요?
유대인 학살의 중요 부역자 의혹을 갖은 아버지를 변호하는
딸. 믿었지만 배반당하는 마음.
여가수에게 그런 모습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아전인수식 태도는 보이지 말았어야지요.
그토록 오랫동안 만인의 사랑을 받아온 자라면 더욱 더 말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간사합니다.
예전 라디오스타를 보다가 그녀가 나왔습니다.
아버지가 그녀를 사랑했다는 말. 만두를 천개빚고, 송편이며,
부침개며 명절이면 얼마나 많은 음식을 했는지 모른다는 이야기들.
전 같으면 웃으며 넘길 에피소드 들이 더 이상 재미있지도 않고,
밖에서는 특무대 상사였던 사내가 집에서는 참 자상하기도 했나보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선친이 쌓은 업이겠지만,
결국 그녀의 선택으로 마무리 되는게지요.
https://brunch.co.kr/@brunch699f/113
댓글 13
댓글쓰기쇼킹하긴 했음
그 여가수 기억나네요 ㅡㅡ;
어렸을때 엄청 재밌게 봤었는데요...
나도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보기 싫어지네요.
우린 너무 쉽게 과거를 잊고, 용서함
영화 뮤직박스는 제시카 랭이 주연했던 영화를 말씀하시는 거죠??
네
사과를 해도 모자를 판에 고소라니
재밌고 유쾌한 이미지와 다르게
뻔뻔하고 무서운사람이네요
그 가수가 다시 보임 😡
나 같으면 닥치고 있던지.
차마 아비를 비판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겠다.
그럴 줄 알았다
ㄴㅅㅇ ㅆㄴ
노래가 처져서 원래 내 스타일은 아녔고 더 싫어짐
사연없는 ...
저는 그 언니보면서 자매가 다 싫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