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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5.0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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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3711622

1. 사람들은 의외로 생각하기를 싫어하고 단순해서

 

어떤 주제에 대하여는 처음 듣는 이야기가 자신의 잣대가 되기도 합니다.

 

즉, 다음에 듣는 이야기는 처음 들은 잣대에 의해 평가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생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의 생각처럼 확증되고 강화됩니다.

 

그래서 다른 이야기는 받아들이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마는 겁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의원내각제

 

어떤 유튜버는 의원내각제가 내일이라도 당장 실행될 것처럼 말합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어마어마한 음모와 폐단이 숨겨져 있다고 말하죠.

 

정상인 경우라면 대통령제 국가에서 도대체 어떻게? 헌법 개정은?

 

단순하게는 이런 의문이 떠올라야 하고 

 

좀 더 나아간다면 지역감정이라는 문제도 떠올라야 합니다.

 

"경상도 새끼들이 전라도 새끼들이 영구적으로 집권하고 싶어서 의원내각제를 추진한데" 라는

 

지역감정 섞인 의견을 어떻게 극복을 하고 의원내각제로 간다는거지? 라는 의문 말입니다.

 

당신에게 의원내각제를 말한 그 유튜버는 이런 문제에 대한 대책을 제시했습니까?

 

당신은 평소에 의원내각제로 가면 안된다는 강한 소신과 고민을  가지고 있었습니까?

 

 

2)  국회의장

 

우리는 김진표를 비롯하여 아집에 젖은 국회의장을 보면서 어떤 국회의장을 희망했습니까?

 

캐비넷에 발목 잡힌 사람이 아니라 정상적인 국회운영을 할 수 있는 국회의장을 희망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 희망으로 떠오른게 "추미애" 아니였습니까?

 

국회의장이라는 자리를 친목에 의해 뽑아서는 안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당신의 견해가 바뀌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과거 정치권에 삼성장학생이라는 용어가 떠돌아 다닐때

 

유일하게 추미애는 삼성장학생이 아니라고 밝혀진 바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잘못에 대해 두리뭉실하게 넘어가지 않고 정면으로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추미애가 보여준 모습이 당신이 원하는 모습의 정치인이 아닌가요?

 

김진표를 비롯한 여러 국회의장을 보면서 

 

우리는 친목이 아니라 적임자를 뽑아야 한다는 것을 배우지 않았습니까?

 

 

2. 결론

 

어떤 주제에 대해서 당신이 처음으로 듣는 의견이 당신의 잣대가 된다면

 

당신이 왜? 그래서? 라는 의문을 갖지 않았다면

 

그건 당신의 의견이 아닙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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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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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3 21:01
    베스트

    오와 영감님이다~~!

  • 2024.05.03 21:17
    베스트


     

  • 2024.05.03 21:44
    베스트

    나이를 먹을수록 마이 느낌

    내 생각일까? 내 판단일까?

     

    서양처럼 어린시절부터 정치사회 교육을 받아서 성인이 되서 판단할 분별력이 생기게 된다라고 생각하게 됨

  • 2024.05.03 22:34
    베스트

    오늘 잇싸 들어와서 젤 속시원한  글~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