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4를  리뷰하는데,,

범죄도시4가 잘만든 영화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미 하나의 장르로 분류될 정도로

히트한 시리즈다

범죄도시는 이제 

액션영화도 아니고

코미디영화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범죄도시 라는 장르이고

관객들도 다 예상하고 들어간다

마동석이 어떤 액션을할지

어떤 말장난을할지

장이수가 나온다면 어떤 코미디를할지

장이수가 안나온다면 

어떤 코믹케릭터가 나올지,,

다 예상하고 가는거다

관객들은 바보가 아니다

요즘같은 고물가시대,,돈이 없는 시대에

영화티켓값은 오르고

두명이 팝콘,콜라 먹으면서

영화보면 돈 5만원 그냥 날아가는 시대에

어쩔수없이

가장 안전한 영화,,실패확률이 적은 영화

보는게 당연한거다,,

이런 전반적인 현실을 고려안하고

단순하게 영화의 완성도만을

평가한다면

과연 제대로된 영화평가가 가능할까?

더군다나,,

미국영화,,

가령 오스틴파워 나 행오버 등을 소개할때는

말도안되는 장면,대사 등은

그냥 장르의 특성 이니까,,,

하면서 웃고 넘어갔는데

왜 유독 한국영화를 평할때는

대사 하나하나,,연기 하나하나

꼬집으며 평을하는지,,

본인들 입으로는

한국영화를 사랑하니까

지적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한국영화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건 아닐까?

지적할수는 있지,,

하지만 최소한

미국영화,,미국코미디 영화 소개할때의

기준으로 소개한다면

충분히 지적할부분,,재밌는부분,,이해할수있는 부분이

있을텐데,,

방송내내,,,

이상황은 말도안되,,저대사는 말도안되

저 연기는 말도안되

경찰비하했어,,경찰이 고소해야되,,

이딴 소리하고있는데,,

관객이 그 영화를 보고싶을까?

아까 글썼다가

삭제했는데,,(혹시 고소당할까봐 무서워서)

거의없다님은

한국의 다양한 영화좀 봐달라고

정우성배우랑 일반인이랑 스케쥴까지

비교까지 해가면서

지적질 혹은 훈계질 하시더니

한국영화는 소개 할때마다

개연성 따지면서

재미없다고 하고 말도안된다고 하고

아직 개봉도 안한 한국영화 제목만 나와도

안봐도 재미없을거같다,,

라는 늬앙스로 평론하는데

누가 한국영화를 보고싶겠나,,

오죽하면 댓글부대 감독이

매불쇼 나와서

영화보지도않고 평론하는거

팩폭했을까?

그러면서 관객들한테는

한국영화,,다양한 한국영화 안본다고

훈계질 하는건 무슨 논리인지?

한가지예로 이전에 소개했던

임순례감독의 "리틀 포레스트" 라는 영화는

사실상 다큐랑 다름없을 정도로

그냥 음식해먹는 영화다,,

거기에 그냥 살짝 청춘 스토리 들어간거고,,

그런데 그런 영화에도

개연성을 들이밀면서

주인공이 집을 한참 비웠는데

누가 집을 치웠는지

집이 깨끗하다,,말도안된다,,

라면서 영화를 평가절하했는데,,

이게 과연 가능한 평가일지,,

영화자체가 음식해먹는

다큐스타일의 영화라면

장르의특성을 인정해서

음식을 얼마나 맛깔스럽게 표현했는지

음식만드는 과정등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

평해야하는거 아닐까?

그 영화가 미국영화였다면

그런 평을 했을까?

스테이크가 너무 먹음직 스러웠다

침이 질질흐른다

라고 평했을거같은데,,

물론 말도안되게

한국영화를 고평가해달라,,

라는건 아니지만

한국영화를 그렇게 디테일하게

평가할거면

미국영화도 좀 같은기준으로 평가하던가?

아니면

한국영화도 장르의특성 같은걸

좀 인정해주면서

장단점을 이야기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드는 방송이었다

엠장기획 너무 좋아하고

거의잡스럽다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침체에 빠져있는

극장가에 활력이 도는데,,

오히려

한국영화,,극장가에

똥뿌리는 방송 아닐까?

도저히 칭찬할게없으면

차라리 방송 안하는게 낫지않을까?

아니면 어느정도 흥행이 끝난뒤에

했으면 어땟을까

라는 생각마저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