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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4.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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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3535182

다른 나라는 모르겠는데

우리나라는 그 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버는 사람이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 경우를 너무 당연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이재용, 멸콩이...

 

이들은 대주주임에도 대표이사가 아니다.

즉 온갖 황제적 지위를 누리면서 법적 책임은 지지 않는 것이다.

 

어도어의 경우도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대표이사인 민희진이 모든 책임을 지게 되어 있다.

그런데 투자자를 바꿀 권리같은 건 없는 것이다.

왜? 지분이 깡패니까.

물론 어도어는 민희진이 창업한 회사도 아니고 오히려 지분주며 영입한 케이스라 대주주의 권리..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좀 한국적 사고방식 아닐까.

 

대표이사인 만큼 법적 책임과 권한을 모두 가져야 하고

투자자가 맘에 안든다면 바꾸려는 시도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맞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렇게 안해온 게 문제..

대표이사가 창업하는 경우가 아니면 대표이사는 그저 바지 사장일 뿐이다.

 

어떤 직위에 있을 때 그 직위의 책임과 권한에 대해서는 보다 명확히 규정하고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털리우스였음. 테장금 준비중.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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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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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근대적인 인식이 남아있어서..

  • 2024.04.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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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nnek

    근데 대다수가 그래서 더 문제인거 같아요.. 그건 민희진도 마찬가지이고요. 뉴진스를 베꼈다는 인식을 가졌을 때 법인 권리를 위해 법적 검토를 하고 문제의 소지가 있으면 내용증명 보내고 ..머 이렇게 해야 맞는데 같은 하이브 산하 자회사니까 그냥 감정적으로 대응했을 뿐이죠. 이거도 한국식 사고방식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이메일로 문제를 뉴진스베낀 자회사로 보내고..응답을 받고..이렇게 냉정하게 대응해야 하는데 한국식 사고방식으로는 이게 안되는거죠. 그냥 억울할 뿐.  방시혁 역시 마찬가지지만 법률적 자문은 훨씬 더 잘 받고 있을테니까 민희진보다는 냉정하게 대응한 것 같고요.. 이런 체계 자체가 서양에서 그냥 도입된거지 몸과 마음으로 체득된게 아니니.. 그래서 우리나라 민주주의도 아직 미성숙 단계인거 같아요. 스스로 민주화가 되지 않았으니까.

  • 2024.04.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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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라고날

    아이돌은 컨셉이란 게 법적으로 권리를 증명하기 조차 애매하지 않나요? 저작권의식 많이 좋아졌다고 해도 이 부분 또한 여전히 미숙해서.. 방시혁과 베낀 자회사에 항의하는 것 말고 법적으로 접근했다면 승소할 가능성도 매우 낮고 그 시간동안 뉴진스는 방치되고 그 그룹은 지원 빵빵하게 받아 자리 잡았겠죠.. 아이돌은 컨셉이 다고 아티스트들은 오리지널리티가 다인데 업계 윤리를 위반한 걸 법적으로만 접근하기엔 한계가 있어요. 민희진이 기자회견에서 말한 '이렇게 하면 없는 애들이 더 비참해진다. 머리 싸매고 열심히 새거 만드면 뭐하나 있는 애들도 베끼는데' 이게 요점이죠 엔터업계는.

  • 2024.04.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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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주주가 경영에 참여하면서 등기이사가 되지 않는 문제점은 100퍼 공감인데, 대표이사가 투자자를 바꿀 수 있는 권리까지 있어야하는지는 모르겠네. 음악계에서는 멀티 어쩌구 하면서 말하면서 다른 용어를 사용하던데 그냥 엄연히 하이브 자회사 아님? 모회사 몰래 투자자 모아서 적대적으로 회사 가져가겠다는 것을 방치하는 모회사가 어딨음?

     

    새로운 투자자가 있다면 위약금 물어주고 뉴진스를 데리고 나와서 새로운 회사를 세웠어야지 자회사 대표가 저런식으로 쿠테타를 하려고 했다면 저렇게 엿되게 만드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유럽 축구 이적료 같은거 생각하면 될 듯. 계약기간 남아있으니 이적료라는 비용 지불하면서 데리고 오는거 아님?

     

    스톡옵션으로 받는 지분 가치도 받고 싶고 뉴진스도 갖고 싶고 모회사에서도 자유롭고 싶고 모든 것은 자기가 공짜로 다 독점하려고 하다가 저리 된거 같음. 표절이든 머든 관심은 없고 저런 경영자는 더 호되게 당해야한다고 생각함. 

  • 2024.04.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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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 비추 박힐 포인트가 어디있냐? 어딜가나 편협한 새끼들은 상수 같음

  • 2024.04.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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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예근성이 남아있는건지

    강약약강 이긴 하지

  • 2024.04.27 10:11  (수정 04.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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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분이 깡패인 것은 한국적 사고가 아니라 그냥 자본주의에서의 룰 아닌가? 뉴진스 망해도 들어간 몇백억의 돈은 회사가 날리는 거니까.

    회사에 자기 돈 하나도 안 들인 사람이 경영권 탈취하려고 구체적 계획을 짜놓고도 '그때 내 기분이 꿀꿀해서 그냥 푸념 좀 해봤다'고 하면 별일 아닌 듯 웃으며 넘어가주는 게 한국적 사고방식인 거고. 

  • 2024.04.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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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단순하게. 

    지가 그렇게 억울한대우를 받았으면 

    내부에서 개지랄 한번 하고 나가면 되는거 아닌가?

    금전적인보상은 충분한거 같은데.

    전국민 기자회견을 뭔가 대단한 내부고발도 아니고

    나 좃나 억울해를 세시간동안 떠드는게 뭐여

  • 2024.04.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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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두 사람 다 편입니다. 시시비비를 법으로 따지기전에 둘이 잘화해하고 잘 헤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