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소장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2021년 <열린공감TV>컨텐츠 발굴차 제가 직접 페이스북을 뒤져 당시 페친이셨던 소장님에게 프로그램 하나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당시만 해도 대다수 사람들은 최동석이란 인물에 대해 그다지 잘 알지 못했던 때라고 생각합니다.

소장님께서는 쾌히 승낙해 주셔서 제가 또 다른 사회 역할을 담당할 사람을 유튜브를 뒤져 이제 막 초보 유튜버로 활동하던 당시 제주대 교수였다가 개인 사유로 그만두고 경기도 양주에 올라와 있다던 심경수 씨를 섭외하여 두 분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엮어 시청자들에게 소개한 바 있습니다.

바로 ‘최동석의 인사만사’였습니다.

최 소장님도 심 박사도 그렇게 명성을 얻게 되었을 거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횟수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런저런 볼멘소리가 나왔었고 급기야 내부에서 프로그램 폐지를 강하게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아실 리 없겠지만 당시 강진구, 최영민 등이 해당 프로그램 개편을 제게 강하게 요청해 왔죠...결국 저는 제가 총대를 메는 심정으로 두 분께 잠시 휴식기를 갖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참 재밌는 것은 당시에 법인 법률고문이었던 정철승 변호사에 대해 “왜 저런 사람을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냐”고 따지듯 물으며 능력 없다고 질타했던 사람이 강진구였는데 그 이야기를 법인 소송 문제로 법원에 출석했을 때 정철승 씨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대놓고 저에게 강하게 어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각설하고 최근 최소장님께서 본인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여전히 저에 대해 헐뜯으시면서 강진구와 비교해 “정천수를 내가 잘 아는데 그 사람은 강진구의 능력을 산 사람이지, 강진구에 비하면 형편없는 사람이다”라고 방송을 하면서 저를 폄훼하고 있단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네 소장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저는 강진구에 비해 가방끈도 짧고 능력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묻고 싶습니다.

이건희 회장보다 학벌과 능력 좋은 직원이 입사했다고 해서 그가 삼성을 빼앗을 수 있는 것인지요.

능력이 있으면 없던 주식도 만들어 내고 회사를 통으로 먹을 수 있는 건지요?

SM 엔터에서 발굴의 능력을 보여준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계열 어도어에서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것이 그녀가 방시혁 보다 뛰어난 능력이 있어서 용인할 문제인지요

서울대나 유명대학을 나오면 기득권 이너서클에 속해서 나같은 사람은 하층민 취급받아야 하고 회사 운영도 법인 대표도 언론사도 운영하면 안 되는 것인지요?

아무리 진보진영 사람들이 싫어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이라도 그렇지 유세 기간 동안 유세현장을 찾아가 생방송을 켜고 슈퍼챗을 받아가며 삿대질을 하면서 질문을 폭언처럼 던지고 하다못해 데구르 구르며 쇼잉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기자들인지요?

대한민국 형법에 ‘취재방해죄’는 없고 ‘유세를 방해하는 선거운동방해죄’는 있더이다.

소장님이 직접 저와 함께 일을 해서 저를 겪어봐서 잘 안다고 하셨는데 1주일에 1회 1~2시간 저랑도 아니고 심경수 씨와 둘이 방송했던 것이 저를 잘 이해하고 저를 잘 겪어 본 것인지요?

저에 대해 잘 아신다고 하시니 제 가족이 몇 명인지는 알기나 하시나요? 저랑 같이 밥도 먹었다니 제가 왼손잡이입니까? 오른손잡이입니까?

<열린공감TV>에 출연하는 분들이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추미애 당선자도 제정신이 아닌 겁니까?

‘인사조직‘의 대가라고 자부하시면서 그럴싸한 회사 운영 한번 제대로 해보지 않으신 거 같은데 저보다 한 참 연배이시고 어른이신지라 다른 소리는 못 하겠고 또 방송 등을 통해 소장님처럼 인격 비하적 발언도 예의상 하지 못하겠고 성경 구절을 하나 인용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해당 내용은 ’주제‘를 알라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뭐 이 정도는 아시리라 사료됩니다.

［마태 7장］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