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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4.18 04:43  (수정 04.18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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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3255674

오밀조밀 별 것 아닌 정치판을 다 떠났다. 

 

민노당, 진보신당, 사회당, 노동당, 기본소득당은

정치판을 언어에 빗대자면, 방언의 집합소였고- 집합소이다.

 

시험에 안 나오기 때문에 길게 이야기하지 않지만,

학생들에 단적으로 말한다.

 

니가 가진 교과서 들고 탈탈 털면, 친일파 아닌 사람 딱 두 명 나와. 

이육사, 한용운이야.

 

애들에게 말하지 않자만, 

 

윤동주, 채만식과 

서정주, 유치환, 김동인의 차이를 어떻게 할 건가- 

 

사실, 간단하다. 

 

예술과 외설을 설명하려면, 둘 다 보여줘야 하고-

친일(민족반역)과 독립운동을 설명하려면, 둘 다 보여줘야하고-

순수예술과 사회반영예술을 설명하려면, 둘 다 보여주면 되는데-

 

지랄하고, 

쪽팔린 건 알겠고- 인맥은 단절은 못하겠으니, 

역사적 명분도, 정의도 못 찾으니- 

 

애들 대가리 들이미는 것에, 대안이 없다. 

 

조국이,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에 뭘 했나?

당시- 고문받고, 종적마저 없어진 선후배 동기들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뭘했나?

 

진짜, 조국은 

하- 언제쯤, 당신이 살고 있는 사회의 뒤틀림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알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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