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소설이 유명한데 저는 보지 않아서
"그럭저럭"이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겠네요
근데 일단 Hard SF 라고 홍보된 것 같은데
나름 극중 장치들을 과학적 고증에 신경을 쓰긴 한 것 같은데
다소 가볍게 다룬 것 같아 아쉬운 편입니다.
자세히 쓰면 스포이기 때문에 대충 쓰면
양성자 사이즈의 컴퓨터를 n차원으로 펼치고
양자 얽힘을 이용한 실시간 통신을 한다....
원작 내용에도 이건지 모르곘지만
우리가 사는 3차원에 n차원으로 펼친다 해서 양성자 사이즈가 무한대로 넓게 펼쳐질수 있나.....
n차원을 3차원에 프로젝션 하면 과연 어떻게 모델링 되는가?
이건 제가 관련 전공자는 아니라...
그냥 마냥 넓게 펼쳐지는 양성자 컴퓨터를 보면서....
n차원이 저런건가? 싶었습니다.
후반부에 나오는 핵폭탄은....
어디서 많이 본 컨셉이던데 ㅋㅋㅋ
오라이온 프로젝트?
핵폭발 플라즈마를 반사시켜서 추진력을 얻는....
이걸 영상으로 구현한건 신박하긴 했는데
우주엔 공기가 없기 때문에
핵폭발의 전개를 확장시킬 매개체가 없어서
핵폭발의 플라즈마 밖에 이용 못하는데..
플라즈마의 충격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나노파이버는 플라즈마에도 영향을 안받는걸까...
선면점 중에 면만 양향을 받을만큼 에너지의 크기가 작을까...
8편 안에 너무 후르륵 말아버린 느낌이 강해서
조금 아쉽긴 한데
SF 작품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결정적으로 과학 관심 없어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중국 소설 원작이다 보니
핵심 용어들이 죄다 한자어 기반인게 신기한 부분...
그리고 이수정교수 김태현기자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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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쓰기원작이 대단하고...
현생 인류보다 진화한 존재에 직면했을 때..
현생 인류의 반응에 집중해 볼 필요가 있지요..
인터스텔라가 과학적 고증에 집중했다면..
삼체는 인류의 반응에 더 집중한듯
SF 라고하기보다 사회 실험물 ?
닥터스트레인지 사이드킥 웡 (베네딕트 웡. 배역 이름이 웡인데 배우 이름도 웡)
30부작 중국 드라마도 있어요.
심도있는 과학적 고증은 잘 모르겠지만.. 그럭저럭 잘 넘기는 것 같았고 개인적으로는 간만에 재밌게 본 시리즈임. 다양한 차원의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뉴튼과 튜링을 디지털을 의미하는 같은 공간에 넣은 것도 재밌었음. 다만 중국위주의 사고관이 바탕이라 등자에 관한 백인의 지식설명은 웃겼던 듯. 한나라때 발명한 등자를 징기스칸군대가 사용해서 세계를 제패했다고? 한나라때는 그냥 발판용도로만 사용했었고 한 쪽 밖에 없었는데.. 그정도 발판은 한나라뿐 아니라 그 전부터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지.
세계최고의 전파망원경과 기술을 갖고 있었다는 것 부터 괴리감이 있습니다 ㅋㅋ
러시아면 몰라도요 아 소련인가ㅎ
끈이론에 대한 개념을 들으면서, 다차원이 우주 시공간에 접혀있다는 표현을 들었어요. 그때 저도 영화처럼 우리가 사는 시공간에 다른 차원이 겹쳐져 있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제 상상과 비슷하게 표현된거같아서 재밌었어요.
그런데 그런 기술을 가진 외계종족이 마땅한 별을 찾지못해 하필 이 먼 곳까지 온다는 가설은 공감이 안가네요. ㅎㅎ 어쨌든 저는 여러가지로 재밌게 봤어요. 다른 분들께도 강추합니다.
실제로 몇광년 안에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이 우주에서 발견 안되고 있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