굥돼지, 나라 망치는 뉴스도 보기 싫고
이재명의 민주당도 예전보다 잘하고 있는 듯 하고
작가 형도 안보이니
요즘엔 정치를 멀리하고 책을 읽고 있습니다
오래전 부터 읽고 싶었던 로마인 이야기를 보고 있는데
가장 찬란했다고 알려진 천년 제국이 그냥 만들어진게 아니더군요.
제도와 문화가 발전하는 과정과 이유가 연대순으로 나오고
그당시의 풍경을 현시대와 비교해서 설명을 해주니 빠져들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들어 기원전 코끼리 부대는 요즘 비교로 탱크 부대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등..)
물론 방대한 역사를 다루고
공화정 시기, 지도자가 1년에 한번씩 바뀌다보니
초반 역사는 나열식이여서 디테일이 떨어지지만
4권 카이사르 부터 디테일하게 들어가네요.
보잘 것 없는 촌동네 로마가 어떻게 이탈리아 반도를 먹고
선진국 그리스를 능가하는 지중해의 지배자가 되었는지
결국 이방인에 대한 포용과 계층간 원활한 이동,
법에 의한 통치, 평화로운 권력 승계,
국가 위급시 능력 만으로 29살 젊은이를 총사령관으로 임명하는 유연함
아직 공화정까지만 읽었는데
재미있네요.
그럼
다들 잇모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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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댓글쓰기로마는 ㄹㅇ 넘사벽.
정말 모르고 살아왔던 제가 한심할 정도로...
로마 문화재들을 다시 보게 되네요.
특히 포로 로마노..
모르는 건 한심한 게 아니죠.
읽어보고 싶었는데 왠지 엄두가 안났던 책인데
책 자체도 재미있나보네요
전자책으로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문체가 간결하고 쉽습니다.
많은 인물들이 나와 부담스럽지만 주요 인물은 제차 설명해주고 있어서
왔다갔다 읽지 않아도 됩니다.
알아보니 시오노 나나미는 그리 달필은 아니라고 하는데
김석희 번역가가 잘 썼다고 하네요
책은 가장 가성비가 좋은 유희 인거 같아요
시오노 나나미의 카이사르 동인지 느낌도 있으니 흥미를 붙이는 용도로 쓰는게 좋습니다
와 ㅋㅋㅋ 날카로운 비평입니다 ㅋㅋ 동감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좀 영웅주의 서사글이기도 했네요 ㅋㅋ
아 그렇군요 ㅋㅋㅋ
참고 하겠습니다
저도 10권까지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입니다 ㅋㅋㅋ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제국주의를 정당화하는 거 같아서 좀 아쉬웠던 기억이기도 합니다 ㅋㅋ
근데 저자의 글빨이 너무 좋긴 해요 ㅋㅋㅋㅋㅋ
그렇군요.
다 읽지도 않고 글 남겨
부끄러운 감상평이 되었네요
4권 중반까지의 소회였습니다.
아이고 부끄러운 감상평이라뇨
절대 그런 거 없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카이사르 편 까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갠적으로는 스키피오에 푹 빠졌던 시절도 있었고요.
근데 확실히 제정 시대로 넘어가니 뭔가 ㅋㅋㅋㅋ 김이 좀 새기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키피오는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거죠? ㅎㅎ
진정 사기캐가 아닐까 싶습니다.
맞습니다 ㅋㅋ
사실 이름부터 멋지게 느껴진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
저는 오헌제까지 읽어는대
개인적으로 한니발전쟁 카이사르가
3권이 가장 재미있어는대
네 시오노 나나미는 혐한주의자죠
일본 제국 식민지배도 찬양했고
로마인 이야기도 사대주의에 입각해서 쓴글인데
사실 이런 여자가 글빨로 한국에선 베스트셀러가 된게 안타까울 따름
헉.. 이런 내막이 또 있었군요..
망언도 여러차례 했죠 ㅎㅎㅎ
근데 로마인이야기 책 자체는 잘 썼다고 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