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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7.02 05:57  (수정 07.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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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Jacqueline 1955
 

 

1973년 피카소는 '진실은 존재 할 수 없는 것이다' 라는 말을 유언처럼 남기고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가 죽은 뒤 검은 커튼을 내린 채 한번도 걷지 않았던 자클린은 1985년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마리 테레즈도 피카소가 죽고 나서 3년 후 그의 곁으로 가겠다며 목을 매 자살했고, 도라 마르 역시 정신 착란증을 앓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습니다.

 

 '그가 여자들을 좋아한 것은 그들이 그에게 불러일으키는 동물적 성 충동 때문이었다. 여자들은 자신들의 신비를 토해내야만 했다. 신선한 육체를 좋아하는 그는 그들을 서둘러 죽였고, 강간했으며, 영양분으로 섭취했다. 피와 정액으로 범벅이 된 그들을 자신의 화폭에 열광적으로 되살렸으며, 그들에게 자신의 폭력을 받아들이기를 강요했고, 그들이 불러일으키는 성적 힘이 무뎌졌을 때는 가차없이 그들에게 죽음을 선고했다. 그가 섹스와 그림에서 끌어내는 관능은 본질이 동일했다.'

 

피카소의 첫째 부인 올가의 손녀인 마리나 피카소는 <나의 할아버지, 피카소>(2001)에서 이 사정을 다소 과장스레 요약하고있습니다.

 

 

 

마리나 피카소는 오빠 파블리토의 자살,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이자 피카소의 장남인 파울로의 자살을 모두 할아버지 피카소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피카소를 정점으로 그녀의 가족사를 뒤덮은 먹구름 속으로부터 힘겹게 빠져나와 사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녀는 절규합니다.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들을 집어삼키고 절망에 빠뜨릴 권리가 위대한 예술가들에게는 있는가? 그들의 작품이 제아무리 찬란할지언정 사람의 목숨을 희생시킬 만한 가치가 있는가? 나의 가족은 저 천재가 쳐놓은 덫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작품 하나하나를 완성해가는 데 타인의 피를 필요로 했다. 나의 아버지, 오빠, 어머니, 할머니의 피와 나의 피, 그리고 한 인간을 사랑한다고 여기며 피카소를 사랑한 모든 이들의 피.'

 

*윗 글의 출처...https://m.blog.naver.com/lsc365/70089864205

 

굥거니 탄핵은 12월에...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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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느프와 작성자
    2024.07.02 05:58
    베스트

    피카소는 작은 키에 추남(?)인데 그의 예술성이 여러 사람들을 녹였군요 ㅠㅠ

  • 2024.07.02 06:09
    베스트
    @본느프와

    추남인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여성들이 피카소를 차지하기 위해 싸웠습니다

    단순히 돈 때문만은 아니었겠죠

  • 본느프와 작성자
    2024.07.02 06:20
    베스트
    @잇싸웰

    모딜리아니, 에곤 쉴레 같은 미남보다 추남이잖아예^!^

  • 2024.07.02 07:01
    베스트
    @본느프와

    두 사람이 추남인지 몰랐습니다

    저에게도 희망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