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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쿼런틴

 

그렉이건이라는 작가는 하드SF의 선두주자인데도 불구하고 국내에 번역된 책이 몇편 없습니다 물론 저도 쿼런틴 하나만 읽어봤습니다

그렉이건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말을 빌리자면 쿼런틴이 그나마 가장 읽기에 부담이 없으니 쿼런틴을 읽고 엄청난 재미를 느꼈다면 다른 책을 시도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유튜브를 보다가 영화를 요약해주는 영상을 봤는데 페이첵이라는 SF 영화였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영화인데 가까운 미래라고 표현되며 이런 저런 SF 요소가 많이 들어가있는 영화입니다

페이첵도 필립 K 딕이라는 정말로 너무나 유명한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필립 K 딕은 그렉이건보다는 훨씬 소프트한 작가이죠

 

페이첵은 소설로도 읽어보고 영화로는 못봤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너무 아쉬운 느낌이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미래 세계를 영상으로 만들어야하다보니 소설에서의 표현력이 영상미를 못 따라가면서 어색한 장면이 계속 보이더라고요

 

물론 페이첵이라는 영화가 2003년 작품이어서 그런걸 수도 있습니다

 

대체 무슨 얘기를 하려고 이렇게 주절주절 떠드느냐 궁금하실텐데요

 

쿼런틴을 읽어보시면 입이 쩍 벌어지는 정말 상세한 묘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기술이 발전한 지금이라면 쿼런틴을 가지고 높은 영상미로 영화를 한번 뽑아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야기가 주절주절 하게되었네요

 

최근에 엄청나게 흥행한 넷플릭스의 삼체 소설과 더불어 SF 양대 작품으로 꼽는 분들도 종종 보이네

 

양자역학에 대한 이런 저런 재미있는 소설도 있어서 양자역학이 과거보다는 조금 가까워졌으니 양자역학에 대해서 간단히라도 공부하고 난 이후 쿼런틴도 한번 도전해보시는게 어떨까요? 하드 SF 소설의 매력에 빠져들어보세요

 

쿼런틴의 유려한 표현과 묘사를 소개하고 싶어서 좀 찾아봤는데 인터넷에서는 찾을 수가 없네요 일부라도 소개드리고 싶었는데

 

책은 절판되었으니까 근처 도서관을 이용하시거나 밀리의서재 플랫폼 쓰시는 분은 꼭 한번 읽어보세요

유튜브 같은 영상이 대세인 지금 시대에 글로 눈 앞에 보여지는 묘사를 할 수 있다는데 깜짝 놀라실거에요

 

근데 양자역학에 대해서 학문적인 내용이 많아 저같은 문송이들은 그런 부분은 살짝 스킵하고 봐야하기는합니다 읽어봐야 이해가 잘 안가거든요 ㅋㅋㅋ

냐옹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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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01 13:58
    베스트

    감사합니다 

  • 2024.07.01 16:03
    베스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