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유년 시절의 우상은 셰인(1956) 아찌였다. 얼마나 총을 빨리 뽑니다. 영화 속 꼬마 브랜든처럼 나도 눈이 휘둥그래졌다.
이 영화를 국민학교 4.5학년 겨울방학 때쯤 봤던 기억이 난다...그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지 싶다. 20여 년 전에 다시 봤을 때 그 감동 그대로였다.
처음 셰인을 보고 나서 어린 마음에 이런 다짐을 했더랬다. 이 다음에 어른이 되면 꼭 셰인 아찌처럼 되겠다고 말입니다...정의롭고 사랑에 충만하고 약자들의 편에 서서 살겠다고 말이다.
꼬맹이 시절부터 서부 영화를 많이 봤기에 서부 사나이(카우보이)에 대한 로망을 가졌더랬다. 추석과 설날 같은 명절에 용돈이 생기면 완구점으로 달려가 권총집이 달링 권총을 사들고 셰인 아찌처럼 총을 빨리 뽑는 연습을 마이 했다. 권총도 빙빙 돌리면서 권총집에 집어 넣는 연습도 말이다.
https://youtu.be/jGtE3pqn0f8?si=GG-d__4hcK-qBgiC
https://youtu.be/c7xjMSV0-xk?si=D3jLCawfDfwgxCIO
서부 사나이가 될 수는 없었기에, 카우보이 밀짚 모자를 쓰고 서부 사나이 흉내는 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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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쓰기무기와라노 루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