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레 아니 진짜 내일 당장 50임에도 늘 열정적이고 급발진하는 순수함이 너무 좋다.
사람이 나이먹고 저렇게 비분강개 하기가 쉽지 않지. 특히 김엄마 정도 명성 얻고 나름 원했다면 충분히 많은 부를 쌓는데 어려움이 없을 위치에 있음에도
오직 본인의 신념으로 타협 없이 저렇게 곤조 부리는게 정말 힘들다는것을 알기에 리스펙 할수 밖에 없지.
다만 아쉬운게 그의 열정이 늘 경솔함을 낳는다는 점.
매번 이작가가 깠었던... "사람볼줄 몰라"
주진우, 정봉주 김수민도 그랬고, 최근 변희재도 그렇고.최근 여기서 대차게 까였던 "정담동 게이트 발언"도 그렇고. 매 사안마다 열정과 급발진이 앞서다 보니 앞날을 내다 보지 못하고 현상황만 비분강개 하다보니.
나중에 통수 맞고 멋쩍어 하는 또는 쪽팔려 하는 모습이 늘 아쉽다.
그러나 그가 타고난 성정이 순수함을 알기에 나는 그가 좋다. 왜냐면 절대 변할 사람이 아니기에.
그러니 우리 김엄마 혹시 실수 하더라도 미워는 하지 말자.
댓글 6
댓글쓰기김용민은 사람 볼 줄 모르는게 아니라, 사람들을 좋아하는 거지.
그 사람들은 정치인,동료 평론가,유튜버들이 아니라,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평범한 우리를 말하는거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면 공격당할거 왜 몰랐겠나, 청담동건에 아쉬움만
토로 해도 불만이 생길걸 왜 몰랐겠냐? 문재인 보다, 더 탐사보다 우리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얘기하는거야.
알량한 동정심이나 시민들을 기망하는 정신승리의 말이 아니라.
변희재도 청담동 건에서 자기도 감옥에 잡아넣어라고 같이 싸워주는데 김용민은 제대로 확인하고 보도해라? 자기 말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딴데 가라?
김엄마는 너무 사랑스러움.
하지만 한박자 쉬고 박수쳤음 좋겠음.
목적지로 가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남들은 도로로 다니는데 김엄마는 꼬깔콘 박으며 가는 느낌임.
하지만 응원함...
재미가 없어
이작가가 놀리려고 만든 프레임가지고 정말로 사람볼 줄 모른다고 까는 건 오산입니다
주진우, 정봉주가 김용민이 사람볼 줄 몰라서 나꼼수에 데려온 것도 아니구요
오히려 사람을 잘 분별할 줄 아니까 비난받을 거 뻔히 알면서도 앞서서 그들을 비판한 것 아닙니까?
말뿐인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먼저 행동에 나서는 행동가이고
목사이면서도 개신교 내부고발에 앞장서고 정화를 위해 소송전도 불사합니다
물론 실수할 때도 있고 저도 실망하면 대차게 까는데
건바이건으로 비판을 해야지 사람볼 줄 모른다고 프레임씌우는 건 정말 악의적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