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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2.11.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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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41074

■ 박찬대 최고위원

 

대통령실의 고발, 번지수가 틀렸습니다. 대통령실이 어제 우리당 장경태 최고위원을 고발했습니다. 참으로 졸렬하고 쪼잔한 정권입니다. 대통령과 영부인은 비판하면 안 된다는 신성불가침의 성역이라고 믿는 태도가 아니고서야, 이렇게 치졸하게 굴 수 있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대통령실이 고발해야 할 사람은 장경태 최고위원이 아니라 천공입니다. 천공은 최근까지도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것인지는 몰라도, 천공의 강연 내용과 대통령의 행보가 매우 흡사하다 보니 천공이 말하는 대로 대통령이 움직이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생기는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정부 당시 비선실세를 능가하는 국정농단이고, 사실이 아니라면 천공이 대국민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입니다. 언론이나 야당에는 쉽게 칼을 휘두르는 대통령실이 대통령과 영부인을 팔고 다니는 천공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니 세간에 불필요한 의혹만 커지고 있습니다. 천공이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정치적 공동체가 아니라면 대통령실이 나서서 즉각 고발하고 사기 피해를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통령실은 즉시 천공을 고발하십시오.

 

■ 서영교 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을 민영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YTN 지분을 매각해서 YTN을 장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절대 안 됩니다. 국민 여러분 꼭 막아주십시오. 오늘 11시에 한전KDN이 이사회를 연다고 합니다. 그 이사회에서 YTN 지분 매각 안건이 상정됩니다. 한전KDN은 대대로 흑자 기업이었습니다. 그래서 YTN 지분을 매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한전KDN 정관 4조에는 ‘방송을 활용한 사업’이라고 정관에 못 박혀 있습니다. 한전KDN은 그래서 YTN 지분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이, 기재부가, 산업부 혁신 TF가 한전KDN에 YTN 지분을 팔라고 압박하면서 한전KDN은 오늘 이사회를 열게 됩니다. 압박한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압박한 기재부 장관, 그리고 압박한 산업부 혁신 TF 관계자들, 저희들이 명단 공개하겠습니다. 그들은 직권남용에 해당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장현 사장이 한전KDN 이사 중에 한 명입니다. 김장현 사장은 YTN 지분 매각 중단해야 합니다. 시도해서도 안 됩니다. 이것은 역사의 오점이고 직권남용이 되고 또 배임에 해당할 수도 있습니다. 김장현 사장과 또 한 명의 사람, 정재훈 부사장입니다. 이 사람도 오늘 회의하는 이사 중에 한 명입니다. 그리고 권오득 부사장입니다. 제가 오늘은 이들이 임원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을 공개합니다. 어떤 결정을 하는지, 이사회 기록을 어떻게 남겨두는지 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사 한 명을 교체했습니다. 그래서 YTN 지분 매각을 강행하려고 합니다. 언론을 장악하려 하고 언론을 탄압했던 정권, 제대로 된 정권 없다,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말씀만 더 드리겠습니다. 어제 우리 유가족들이 기자회견을 하셨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아팠습니다. 한 어머니가 이야기하셨습니다. “제 아들이 지금이라도 ‘엄마 배고파요’하고 들어올까 봐 전 아들의 영정사진이 아니라 아이들의 웃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어머님이 이렇게 얘기하셨습니다. 우리 아들의 사망 신고서를 보니 사망 일시도 ‘추정’, 그리고 사망한 장소는 ‘이태원 거리 노상’, 사인은 ‘미상’이라고 쓰여 있다고 합니다. 사망 진단서를 들고 엉엉거리며 우셨습니다. 

 

그러면서 이야기하셨습니다. “우리 아들이 심폐소생술이라도 받았을까요? 병원 이송 중에 사망했는지 이 정도는 알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내 아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지 못하고 또 내 아들의 시신이 왜 저 멀리 경기도에 가 있는지 나는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를 누가 갈라놨는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유가족들을 갈라놓았는지, 누가 우리 아이들의 사망 원인을 미상이라고 하고 있는지. 이 부분 철저히 밝히고 책임자 처벌해야 합니다. 민병덕 의원이 이야기하셨습니다. “유가족들이 서로 위로하고 싶어 합니다. 만나게 합시다. 그러려면 명단 있습니까?”라고 물었더니 행안부 장관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영상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명단이 없다는 것입니다. 영상 한 번 보시겠습니다. 

 

치가 떨립니다. 정말 뻔뻔하고 치가 떨립니다. 그 명단은 서울시가 갖고 있었고 행안부가 갖고 있습니다. 갖고 있지 않다면 행안부 장관 당장 그만둬야 하는 무능함이고요.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뻔뻔스럽게 거짓말한 행안부 장관 규탄합니다. 파면해야 합니다. 행안부 장관이 위치가 불안했는지 행안부 직원들에게 피자를 돌렸다고 합니다. 저만 불편한 것일까요? 행안부 장관 당장 파면해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사퇴하십시오. 

 

■ 장경태 최고위원

 

역사상 초유의, 대통령실로부터 고발 1호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하나,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 반대, 왜곡 또는 비방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한다. 둘, 대한민국 헌법의 개정 또는 폐지를 주장, 발의, 제안, 또는 청원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한다. 셋, 유언비어를 날조, 유포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한다. 넷, 전 1,2,3호에서 금한 행위를 권유, 선동, 선전하거나 방송, 보도, 출판 기타 방법으로 이를 타인에게 알리는 일체의 언동을 금한다’ 이상 1974년 시행된 유신 정권 긴급 조치 1호의 주요 내용입니다. 긴급 조치 1호로 동대문을 국회의원이었던 장준하 선생과 백기완 선생은 고초를 겪었습니다. 

 

2022년 ‘윤신정권’ 고발 조치 1호가 탄생했습니다. 국회의원의 의혹 제기에 고발로 대응하는 대통령실의 사상 초유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로써 윤석열 정권의 성역은 김건희 여사임이 명백해졌습니다. 도둑질을 불을 켜고 하든, 끄고 하든, 도둑질은 도둑질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가 국익일 수 없고 국민은 대통령의 배우자에게 그 권위를 부여한 적도 없습니다. 

 

대통령실에 요구합니다. 진실을 밝히고 싶다면 성실히 자료 요구부터 응하십시오. 김건희 여사의 수행원, 촬영팀의 인원과 소속, 카메라 기종 등 물품 목록을 즉시 제출해주십시오. 이미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국회 예결위에서 자료 요구한 바 있습니다. 해당 캄보디아 아동 자택 주소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후원이 빗발친다더니 이젠 감추기 급급하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묻겠습니다. 직접 출석하셔서 진실을 밝히도록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명예훼손은 반의사 불벌죄입니다. 당사자의 의사에 반하여 처벌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본인이 야당 국회의원에 대한 처벌 의사가 있는 것입니까? 만약 있다면 대통령실 고발이 아닌 직접 고소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사실상 김건희 여사가 야당 국회의원을 고발한 것입니다. 고발 조치 1호가 탄생했으니 또 얼마나 많은 고발 조치가 있을지 모릅니다. 대통령을 견제하는 입법부를 시작으로 언론, 법원, 기업에 이르기까지 삼권 분립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역사적인 고발을 해주셨으니 역사적인 사명감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제2의 장준하가 되어 역사의 진실 앞으로 당당하게 나아가겠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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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그아웃Best1 작성자
    2022.11.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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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다 보고 온건데... 정청래 모두발언은

    별개 없었음 글고 과방위원장인데 대체가 YTN MBC 언급은 왜 안하는지???

    하다 못해 자기가 지키겠다던 TBS 라도

  • 2022.11.23 11:55
    베스트
    @로그아웃 그냥 이재명 옆에서 카메라 원샷받고 싶었나봄
  • 2022.11.23 11:56
    베스트

    장경태 최고 본인 동대문 국회의원이라는 걸 아주 강조하는 군 ㅋㅋㅋㅋㅋㅋ 잘한다 좋빠가!!!

  • 2022.11.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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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석최고의원님은 뒷짐만지고 계시고, 토크쇼에만 출연 중이시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