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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2.11.10 10:02
363
15
https://itssa.co.kr/1361092

전문을 다 봤는데

 

아...

 

그 동안 얼마나 검찰이나 감사원 등의 행태에 분노하셨을지...

말씀은 크게 안하셔도 얼마나 속으로 못볼꼴들 보시면 속을 끓이셨을지...

 

뭐 이런 저를 무어라 하셔도 되고 그건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냥 인간적인 아픔과 두려움을 봅니다

 

그리 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전부 그리 돌아가는 꼴들을 다 보시면서

 

개인적으로는 얼마나 다 본격적으로 바꾸고 싶으셨을까요

살아오신 삶을 보면, 모르기가 힘드니까,

물론 이런 말을 해대는 저도 마음에 안드시겠지만,

그냥 이런 저런 소리를 합니다

소용없는 줄을 알면서도 그럽니다

 

사실 코로나가 없었다면,

사법개혁과 언론개혁, 부동산 정책이

 

지금 이 꼴을 면할 가능성이 조금은 더 크지 않았을까...

물론 가정은 어리석은 일이죠

 

저는 탓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제가 꼴불견일 수 있지만,

저도 뭔가 사명이 있어 그러는게 아닙니다

 

그냥 저는 폭력적인 언사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대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 뿐입니다

 

제가 뭘 알겠습니까,

한 번도 뵌 적도 없는 분인데요...

 

진짜 답답할 정도로 강조하셨던건,

 

복수의 고리를 끊는 것,

 

이쪽이 정권을 잡으면, 저쪽이 들어가고,

저쪽이 잡으면 우리가 들어가고,

 

그런 일을 지양하자 하셨던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복수' 만이 그 존재가치인 지금 정부가 탄생을 해버렸지만요

 

이 단락에서 여기에서

화내고 탓을 하셔도 네... 저도 이걸 다 아니라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최소한

너무 폭력적인 언사로 모시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그거 하나만이라도 저는 바람합니다

 

저는 욕하시고 탓하셔도 됩니다

상관없어요

 

저는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우리에게 또 하나의 큰 상처가 되는 일이 절대 없기를,

궁극적으로는, 그 일 하나만 바람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중언부언 적어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ㅠㅠ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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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0 10:05
    베스트

    👍👍👍

    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틀동안 문통 글들 때문에 마음이 안 좋았는데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2.11.10 10:05
    베스트

    ㄹㅇ 찐 지지자 같네요   이정도 글이면 누가 비판하겠습니까?????  

  • 2022.11.10 10:24
    베스트

    너무 폭력적인 언사로 모시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너무 너무 공감합니다.

  • 2022.11.10 10:32
    베스트

    아무리 아무리 그래도 조국 추미애 만큼은 챙겼어야지

  • 2022.11.10 10:53
    베스트

    전두환 살려줬다고 우리가 DJ를 원망은 하지만 여전히 존경하듯,

    문대통령도 선의로 너무 답답한 그런 행보를 보인걸 이해 하면서도 원망은 피할수 없네요.

    이방원처럼 칼춤을 한번 춰줘야 세종이 나오는 건데...

    외교 국방 방역 경제 등등 잘한걸 나열하면 칭찬도 할수 있겠지만

    정권을 저딴 짜치는 애들에게 넘겨준건 두고두고 욕먹을수밖에 없겠죠.

  • 복수의 고리가 아니라

    상벌관리라는 기본을 망각한거임.

    굥은 문정부에게 복수할게 뭐가 있나?

    지 검찰총장되서 땡깡부리니 좀 컨트롤하려다가 실패했지.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수박을 곳곳에 포진시키니 대선지고 깨달았겠지. 슈발 나도 망하겠네하면서.

    조국이나 김경수 시달리는걸 보고도 학습안된 결과가 이모양 이꼴. 그러길래 수박 좀 그만 중용하지.

    답답할 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