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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을 사랑한 외국인들, 빠른 장례지원이 필요' │ 이수진 대변인 브리핑
깨알뉴스
2022.11.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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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264901

■ 이태원 참사 외국인 희생자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요청합니다.

 

한국을 사랑해 한국인과 함께 한 외국인들이 먼 타향에서 참사에 희생되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6명 가운데 26명이 외국인 희생자입니다.

 

하지만 참사 엿새째인 오늘까지 발인을 마친 희생자는 7명에 불과합니다.

 

본국 송환과정에서 이송 업체들이 웃돈을 요구했다니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정부지원금이 장례를 마친 뒤 지급되는 탓에 송환 비용을 모금한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외국인 희생자의 본국 송환과 장례에 대해 정부가 더 촘촘하고 빠르게 지원할 것을 요청합니다. 법과 근거, 절차를 따지기 전에 희생자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정부는 ‘참사’를 ‘사고’라고 쓴 이유에 대해 외국인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때문이라고 어이없는 설명을 했습니다.

 

기억을 조작하고 지우려는 시도가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의 출발입니다. 우리가 진실을 마주할 때 슬픔을 함께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희생자들이 가족에게 돌아가는 길에 예우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자막영상

https://youtu.be/qRKe-geHe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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