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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2.10.3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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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215283

20140416

우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10대들을 바다 위에서 잃었다.

그리고 20221030

우린 또 생때같은 젊은 청춘들을 길 위에서 잃었다.

 

더 이상 무엇을 얼마나 잃어야 ‘어른들의 세상’에서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단 말인가?

 

“수학여행 간 거 아냐? 놀러 간거 아냐? 거긴 왜 갔냐? 누가 거기 가래?”

젊은 우리 청춘은 여행도 못 가고, 놀지도 못 하고, 축제도 즐기지 말란 말인가? 

너희 ‘어른’들은 해외 골프 여행가고, 첼로 연주에 비싼 술 마시고, 구두에 술 따라 마시고, 돈봉투 나눠 가지며 웃고 있을때 우리 청춘들은 남들 다자는 늦은 시간에 제빵 공장에서 치킨 500개를 갈아서 빵을 만들어야만 한단 말이냐?

 

쉬는 날, 노는 날, 일 없는 날. 

그 날에도 우리 청춘들은 내 맘대로 할 수 없단 말이냐?

 

그들에게 우리 ‘어른’은 항상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살려주지 못해 미안하다.

 

다음 생애에는 토요일 한가한 술집에 앉아 즐겁게 한 잔 하며 놀아 보자…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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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3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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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져서 미안하다 

    고작 한표 뿐인게 억울하다.

    왜 나의 한표가  tk 애들과 동등한 가치를 가질까? 

    그게 민주주의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시벌..

     

     

     

  • 2022.10.31 20:54
    베스트
    @니르바나 선거져서 진짜 미안하다
  • 최고심판 작성자
    2022.10.31 21:57
    베스트
    @니르바나 항상 미안하죠…
  • 2022.10.31 21:41
    베스트

    진짜 선거 져서 분노만 했지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ㅠ

  • 최고심판 작성자
    2022.10.31 21:58
    베스트
    @오늘도달려 우린 20140416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