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스프리입니다.

앞서 예고한대로 "우리의 공천을 찾아서" 시리즈를 해보겠습니다.

이 시리즈는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당시 각 지역구 별로 어떻게 후보를 공천했는지 분류하고 (경선, 단수 공천, 전략 공천으로 분류)

이에 따른 당락 여부, 동일 지역구 연속 3선, 20대 대선 당시 지역구 평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는 시리즈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호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오른쪽 클릭 후 "새 탭에서 이미지 열기"로 보시면 됩니다.)

1. 공천 방식

호남은 총 28개 지역구가 있는데 경선을 거친 곳은 21곳 (75.0%), 단수 공천한 곳은 6곳 (21.4%), 전략 공천을 한 곳은 1곳 (3.6%)이었습니다.

호남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역구의 3/4에서 경선을 치뤘고, 그럼에도 단수/전략 공천한 곳이 1/4입니다.

호남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경선을 치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호남은 지역 발전을 원하는데 복합 쇼핑몰 유치, 대중교통 확충, 일자리 확충 같은 지역 공약이 필요합니다. 참배하러 가는 곳이 아닌 발전하는 곳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2. 당락 여부

1) 경선을 거친 곳은 20명이 당선되고 1명이 낙선했습니다 (당선율 95.2%)

- 낙선한 곳은 전북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인데, 이강래 후보가 무소속 이용호 후보에게 밀려 낙선한 곳입니다. 이용호 의원은 이후 민주당 입당을 타진했지만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입당하였습니다.

2) 단수 공천한 곳은 6명 전원이 당선되었습니다 (당선율 100%)

3) 전략 공천한 곳은 1명 전원이 당선되었습니다 (당선율 100%)

3. 동일 지역구 연속 3선

호남에서 동일 지역구 연속 3선인 민주당 의원은 이개호 의원 (전남 담양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뿐인데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열풍으로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낙마한 여파로 보입니다.

이개호 의원은 단수 공천된 바 있는데, 호남 지역 특성상 전 지역구에 걸쳐 반드시 경선을 거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4. 20대 대선 지역구 평가

대선 당시에는 광주 서구 을, 전북 전주시 을, 전북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의 지역위원장이 공석이었습니다. 모두 경선을 거쳤던 곳입니다.

0) 전체적으로 수 0곳 (0%), 우 25곳 (89.3%), 미 0곳 (0%), 양 0곳 (0%), 가 0곳 (0%)이었습니다.

1) 경선을 거친 곳은 수 0곳 (0%), 우 18곳 (85.7%), 미 0곳 (0%), 양 0곳 (0%), 가 0곳 (0%)이었습니다.

2) 단수 공천한 곳은 수 0곳 (0%), 우 6곳 (100%), 미 0곳 (0%), 양 0곳 (0%), 가 0곳 (0%)이었습니다.

3) 전략 공천한 곳은 수 0곳 (0%), 우 1곳 (100%), 미 0곳 (0%), 양 0곳 (0%), 가 0곳 (0%)이었습니다.

-------------------------------------------------------------------------------------------------------------------------

우리의 공천을 찾아서 (0) 개괄: https://itssa.co.kr/politics/993283

우리의 공천을 찾아서 (1) 서울: https://itssa.co.kr/politics/1024330

우리의 공천을 찾아서 (2) 인천: https://itssa.co.kr/politics/1029994

우리의 공천을 찾아서 (3) 경기: https://itssa.co.kr/politics/1039287

우리의 공천을 찾아서 (4) 강원: https://itssa.co.kr/politics/1042275

우리의 공천을 찾아서 (5) 충청: https://itssa.co.kr/politics/1042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