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주변 공원에 산책 나온 60대 시민 장모 씨는 "공연 강행이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팬들이 많아서 조금은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이 있다면 빠르게 인정하는 게 맞는 건데 그런 부분에서 김호중이 논란을 키운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김호중의 공연 강행을 옹호하는 팬들도 있지만 비판하는 댓글도 연이어 달리고 있다.
김호중의 인스타그램에는 "콘서트 예매를 했는데 (지금) 취소하려니 수수료가 10만원 넘는다"며 공연 자체를 취소해 달라는 댓글이 달렸다.
인터넷 예매 기준 이날 공연 관람 가격은 VIP석이 23만원, R석이 21만원이다.
최소 20만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수천석의 좌석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예매사이트에는 공연 당일 예매 취소가 불가능하며 하루 이틀 전 취소할 경우 수수료가 티켓 금액의 30%라고 안내돼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이동한 뒤 음주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고 후 17시간 뒤에야 출석했다.
김호중이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음주운전 의혹이 일었고, 경찰은 18일 새벽 그가 사고 전 방문한 유흥주점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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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가수 김호중(33)의 전국 투어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가 열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입구에 팬들이 줄지어 서 있다. [창원=연합뉴스]원본보기
18일 가수 김호중(33)의 전국 투어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가 열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인근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팬들이 김씨 사진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댓글 9
댓글쓰기에효...검찰총장출신 전관변호사로 빠져나가 볼라고?
예전같으면 사회적으로 매장될 사안인데
공연을 강행한 호중이도
범죄를 저질러도 좋다는 팬들도
도무지 노이해 ~ 뻔뻔한게 트렌드인가?
용산도 뻔뻔 ~ 뉴탐도 뻔뻔 ~ 다들 뻔뻔
도대체 세상이 왜이렇게 된거야..
소름 돋을정도로 뺀뻔하네
넘 싫어
벌을 받는거지..죄는 너님이 저지른 거구여.. 제대로 벌받으라구!!
전관변호사와
법적으로 다투겠다 이거네.
에휴 일을 키우네
저는 호중님의 호구입니다. 같이 호호해요...
전관변호사로
법 피해볼려는 인간
저인간은 예전에 미스터트롯으로 뜨니까 병역문제로 병무청장 만난거부터가 비호감임
빨아주는 멍청한 팬들이 더 문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