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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3.09.1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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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6461730

 

밑에 어떤 분도 쓰셨지만, 오늘 겸공을 보니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조국과 조민, 조국장관의 아들에 대한 통탄만 있을 뿐 연관된 일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 최강욱의원에 대한 안타까움은 전혀 보이지가 않더군요.

그냥 한줄짜리 기사읽듯 최강욱을 흘려 버렸습니다.

최강욱이 그냥 최강욱입니까?

비겁하고 소심한 자들로 가득한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앞장서 굥의 무도함을 날카롭게 내려치고 한동훈 및 그 잔당들과 웃통까며 대차게 싸워 오신 분 아닌가요?

이런 분, 이런 역할을 하신 분이 민주당에 또 있었습니까? 그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분이 자기 일로 형을 받았나요?

그런데, 이런 분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었는데, 조국일가에 대한 연민의 변만 있었을 뿐, 이 분의 억울함 그리고 부재로 인한 민주세력의 큰 상처, 손실에 대한 분함과 분노의 표현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저는 이게 너무 화가 납니다.

 

겸공은 이전과는 다르게 이제는, 아무런 시대의식, 소명의식 없이 그냥 진보 팔아서 조회수 버는 유튜버 장사꾼으로 전락한게 아닌가 회의가 듭니다.

그러려면 아직 다수인 친문에 기대야 하고 그러니 수박들만 불러 재끼는 아닌가요.

이재명은 아직도 친문이 싫어하니까요. 최강욱은 효용가치가 없는데 조국, 조민 하면 조회수가 엄청 잘 나오니까요.

추미애, 송영길 부르면 자기 방송 집토끼 수박과 친문들을 놓치니까요.

저는 겸공의 정체성이 궁금합니다.

지금 이 방송이 미주알 고주알 현안을 설명하는 일반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인지,

아니면 진보의 여론을 대변하고 나아가 투쟁의 방법과 시점을 제시하며 앞장서 나가는 진보 세력인지 궁금합니다.

일개 시사 프로그램에 불과한데, 이미 그렇게 전락했는데, 아직도 사람들은 겸공을 마치 민주투사처럼 생각하니 그 과대평가로 인한 인지부조화가 생기고 있는 것 아닐까요,

당장 저부터 말입니다.

진보의 깃발로 생각하며  투쟁의 말을 듣고 싶어 겸공을 보는데 실제로는 오로지 말로만 이러쿵 저러쿵 굥 실책에 대해 몇 마디로 끝, 그리고는  이어서 민주당 수박들의 논리를 무의식적으로 우리에게 주입하고 있는게 아닌가 비약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

그러니 지금 이 시국에도 저렇게 평온하고 태평하죠.

하긴 그래서 굥과의 싸움의 정당성과 시점 및 방법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일깨워주는 이동형과 김용민, 안진걸이 더 고맙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겸공의 순작용인가요?

어쨌든 겸공이 주는 여러 유익한 정보도 쓸모 있고 나름대로의 역할도 있겠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겸공은 스스로가 원하듯 일개 시사 프로그램일 뿐, 그 누구들이 하는 것처럼 성역화, 과대평가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수박의 장이 되어 버린 지금은 건전한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댓글 7

댓글쓰기
  • 털보가 최강욱 싫어했다고 들은거 같은데?

  • 2023.09.19 12:36
    베스트

    수박 몰빵론자 김어준

  • 2023.09.19 12:55
    베스트

    열린민주당으로 향한것에 대한..  감정표현이겠죠?

     

  • 2023.09.19 19:27  (수정 09.19 19:28)
    베스트

    열린민주 창당시에 털보가 몰빵론 주장해서 열리민주의 지지도가 15프로까지 가던것이 5프로대로 떨어지고 열린민주에서 털보 성토했었죠. 최강욱의원은 그 후로 뉴스공장이든 뭐든 털보가 사과하기 전에는 털보 프로엔 나가지않겠다고 했고 지금껏 지켜온것으로 압니다. 털보는 출연하겠다는 수박들 많으니 사과따윈 하지않았고. 관계가 좋을 리는 없죠

    그 덕에 박시영이 최강욱과의 학연을 이용해 채널 키우는데 덕을 본 점도 있고요

  • 2023.09.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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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본 적이 없어서.

  • 2023.09.20 08:51
    베스트

    몰빵론에 대한 책임 혹은 반성이 있어야만 하죠. 

  • 2023.09.20 11:27
    베스트

    네 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저는 겸공과 신장식을 그냥 뉴스 대신 듣습니다.
    그리고 문화, 과학, 트렌드, 생활에 대한  정보취득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정보를 바탕으로 어떻게 판단하는가는 이작가와 여러분 잇싸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생각합니다.
    님께서 대중에 대한 미혹을 우려하는 마음은 100퍼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