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글
인기글
정치인기글
유머게시판
자유게시판
정치/시사
라이프
19이상만
EastSideStory

https://naver.me/5ITNotdO

 

 제주·전남지역 발생비율 높아 
지난해산 피마늘 재고도 과다 
재해 인정…정부수매·지원 절실

24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마늘밭에서 벌마늘 피해가 발생한 모습. 전국마늘생산자협회

24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마늘밭에서 벌마늘 피해가 발생한 모습. 전국마늘생산자협회

햇주대마늘 수확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마늘 주산지의 근심이 크다. 제주와 전남 여수·고흥에서 이른바 ‘벌마늘’ 발생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벌마늘은 수분이 과다 공급돼 마늘쪽이 많아지는 현상이다.

마늘 주산지에 따르면 벌마늘로 가장 고충을 겪는 곳은 제주지역이다.

송영석 서귀포 대정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소장은 “3월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전체 예상 생산량의 40% 이상이 벌마늘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황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아 생산량 자체도 지난해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올해산 마늘은 상품 비율이 극히 낮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제주지부는 29일 제주도청 앞에서 ‘마늘 2차 생육 피해 재해 인정 대책 마련과 공공비축 10% 실현 촉구’를 주제로 대표자 기자회견을 연다.

협회는 26일 미리 내놓은 기자회견문에서 “2024년산 마늘 수확시기가 도래하는 이때 마늘 2차 생장 피해로 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졌다”면서 “정부는 이를 자연재해로 인정하고 전수조사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일부 전남지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강용태 여수농협 과장대리는 “5월11일께 햇주대마늘을 첫 출하할 예정인데 이파리 갈라짐 현상이 심해 수확량의 최대 50%는 벌마늘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영근 고흥 팔영농협 상무는 “현재 일부 농가에서 피해 사실이 확인됐지만 아직 출하 개시일까지는 20일 정도 더 자라야 해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25일도 비가 내려 작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산 마늘 재고가 과다한 것도 농가 표정을 어둡게 한다. 가격안정을 위해선 정부 수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주농협 마늘제주협의회 조합장 일동은 22일 ‘마늘농가 생존기반 안정과 지속가능한 마늘산업 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했다. 건의문엔 2023년산 재고량을 정부가 사들이거나 출하를 연기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산지에 따르면 지난해산 피마늘은 대정농협에 300t, 김녕농협에 200t가량 재고로 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0일 ‘4월 양념채소 관측’에서 3월말 기준 2023년산 난지형 마늘 재고량은 2만7531t으로 추정했다. 전년·평년 대비 각각 7%·1% 증가한 규모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제주지역 건의에 대해 “제주를 포함한 전국의 2023년산 마늘 재고량을 정확히 파악한 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잇베라는 새끼는 분리가 답이다~!

댓글 3

댓글쓰기
  • 2024.04.29 19:07
    베스트

    비가 자주 오니 ㅠㅠ

  • 2024.04.29 19:11
    베스트

    아.. 수분이 많으면 쪽이 많이 지는구나 ㅜ 

  • 2024.04.29 20:08
    베스트

    음순이 회사 노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