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딴지 비토글이 올라오는 걸 보니까 그동안 다들 쌓인게 많긴 했나봅니다ㅋㅋㅋㅋㅋ. 당분간은 좀 쳐 맞으세요 딴지 아재 아줌마 분들 ㅋㅋ 이 또한 금방 지나갑니다ㅋㅋ

저도 고딩 시절 나꼼수 때 김어준 사랑했던 사람이었지만, 김어준을 무오류의 천재로 신격화해서 그의 잘못된 주장마저 맹목적으로 믿는 귀하들이 참 징그러웠습니다... 지금 받는 비판은 그 때의 업보에요...

그 대표적인 사례가 총선 때 비례대표 관련 문제였지 않습니까?? 시민의 공공자산인 공중파 라디오 전파에서 의도적으로 열린당을 언급조차 하디 않는 모습을 보면서 김어준이 참 역겨웠습니다..  그 후 양정철을 의도적으로 비호하고, 주진우와의 관계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 그 후 시민당의 수박들이 각종 똥볼을 차며 민주당의 가치를 바닥쳤을때도 사과 한 마디 안하니... 당연히 김총수는 비판받아야죠

아시다시피 여기 잇싸의 이용자들은 주로 이작가님 팬들이고, 민주당을 비판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지지자들이 원하는 만큼 개혁적이고 진보적이지 않다면, 이재명이라도 격렬하게 비판할 사람들이 다수에요...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한테 쓰러지는 걸 방관할 때나 대선 막판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기는 커녕 오히려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홍남기를 제지하지 않았을 때 문통령한테 쌍욕도 박았습니다. 왜 그러면 안됩니까? 문통령은 성역이니 건드리면 안됩니까??

딴게이들 귀하들처럼 민주당이라고 친문이라고 맹목적으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지지자들이 제대로 감시하지 않고 김어준 같은 스피커 한 마디에 파도 쓸릴 듯 쏠린다면 수박 의원들이 무럭무럭 자랄겁니다.

그러나 귀하들과 딴게이들의 존재의의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다 같이 민주개혁진보 진영의 승리를 바라는 사람들 아닙니까? 김총수도 잘못은 했지만 그래도 현 시점에서 진보진영의 가장 큰 스피커입니다. 김총수의 존재가 민주진영에 중요하다는 것은 솔직히 다 알지 않습니까??  그 지점에서 여기 이용자들도 인격살인에 가까운 비난글은 지양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딴지 귀하들이 다른 이들의 비판의견들을 짓밟었던 것들을 상기해보세요. 김어준 의견에 반한다는 이유로 비판적 지지자들을 국정원에서 나온 세력 취급하고 열린당 관련자들을 분열세력으로 규정했던 과거들을 돌아보세요... 정봉주나 손고모나 최강욱같은 사람들 사람 취급도 안했잖아요 그 땐?? ㅋㅋㅋ

그러니 당분간 좀 쳐 맞으세요 ㅋㅋㅋㅋ 김 총수를 교주 모시듯이 하는 것도 좀 고치세요... 그런 태도는 종국적으로 결코 민주당에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 이용자들도 그 때 그분들의 행동에 아직도 앙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니 뭐 어쩌겠습니까? 똑같이 행동하지 맙시다. 결국 딴지든 클리앙이든 뭐든 이재명 찍을 사람들 아닙니까?

전해철이나 홍영표같은 똥파리만 아니라면, 윤석열을 추천하고 키운 양정철이나 주진우같은 사쿠라들만 아니라면, 과거는 잊고 우리 다 같이 함께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