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때문에 잠시 대구 내려갔다대구 볼일 보고 택시 탔는데
어느 어르신 같은분이 계심 ㅇㅅㅇ
난 콧물 흘리며 히잉 ㅇㅅㅇ 잇싸질 하면서 역까지 가는데
혹시 어디가시냐 물으시길래 대전 갑니다 하니
어르신이 대전은 살만하냐...
나: 물가도 오르고 환율도 오르고 하는데 이번에 당선된 시장이 지방 화폐를 없앤다고 해서 민심이 장난이 아니다
어르신: 정부가 서민들 살게 지원도 좀 해주고 지방도 살려야한다는 풍으로 말씀하심 ㅇㅅㅇ...
속으로 와 .... 빛이 보임... 이건 어르신임...
그후론 이정부 지역경제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 많이함
외교? 인사 참사? 이런거 1절 안함 그낭 지방에 계신 택시 기사님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보니 시간 금방감...
대구라도 다 같은 분들을 아니란걸 알았지만..... 슈발 그 어르신 덕분에 편견이 깨짐....
서민들이 뒤질것 같다고 한다 항카야...내가 만난 사람이 일부분에 해당했지만 ...그런 주제부터 나오는거 보면 니들이 존나 못하고 있는거다
댓글 29
댓글쓰기전 오늘 땅끝에서 서울로왔어요.
주말에 움직였더니 차막혀서 미쳐버리는줄
배고파서 집 도착전 미리 배달시켜서 허겁지겁 먹었는데
차 오래타서그른가 머리도 아프고 ㅜㅜ
와이파이 되니까 너무 좋네요
전 근데 전남인데 여긴 딱히 정치얘기 이러쿵저러쿵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요.있음 슬쩍끼어 맞장구좀 치고싶은데;;
성당가시거나 하면 들리는 얘기들 꽤 스트레스 받아하시고
tv조선이랑 맨날 뉴스틀고 사시더니
이번에 가니 절대 뉴스 안보시고 ㅋㅋ ㅋㅋ정치얘기 절대 안하시네요.
전에는 어머니랑 아버지 뉴스틀고 엄청 민주당욕하고 하셨거든요.
박근혜 탄해될때도 뭘 잘못했냐 식이셨는데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연고없는곳에 귀촌해서 텃새 많이 걱정했는데
그런거 하나도 없고 너무 좋아요!5년됐어요!
희망 가져 보자고요💙
극히 일부의 정상인 분 만난건지는 모르겠지만..
대다수가 개돼지인 대구가 바뀔까 싶네요
저도 ㅇㅅㅇ 대구에서 몇년 살아서 잘 암니다....
뭐 그러던지 말던지
결국은 팔이 안으로 굽제 하면서 굿짐 찍어 주심..
대구 40+n년 토박이 입니다.
여기는 1세부터 100세 까지 다 국짐 입니다.
어쩌다 민주당은 똥파리구요.
우리 0.1% 는 너무 힘들어요 ㅜㅡ
약간 ㅇㅅㅇ 대구에 토템 같은 느낌...지역 감정 이런거 너무 시러해서
그냥 모태신앙에 평생 십일조하는 교인한테 아무리 목사욕하고 교회욕 떨어봐야 안바뀝니다 그냥 포기 하는게 빠름
대전 동지~
이런 희망을 이미 20년 전에 보았지.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대구도 바뀔 수 있다는...그러나 현실은 지금 이모양 이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