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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2.09.24 22:01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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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616670

나는 노회찬이 참 대단한 정치인이었다고 생각하는게

여타의 다른 정치인들과 같은 문제를 바라보는 시점이 달랐다고 생각한다.

같이 노동자의 편에서서 싸우면서도 다른정치인들은 그들의 편이 되어준다는 생각으로 싸웠다면

노회찬은 자신이 스스로 노동자라 생각하고 싸웠다고 생각한다.

같이 아파했고 같이 눈물 흘렸고 같이 싸웠다

그랬기에  그만이 보여줄수있는 진정성이 있었고 그의 말이 많은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었다.

 

내가 소위 586 이라고 하는 정치인들을 싫어하는 이유가 바로 그 바라보는 시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것이다.

학생운동을 하던시절부터 노동자들 틈에 섞여들어가 노동운동을 하고

민주화 운동을 하던 시절부터 그들은 자신들은 민중들의 앞에서서 그들을 계몽하고

이끌어나가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했을뿐 노동자들과 동화되거나

그들과 같은 시각으로 사안을 바라본다는 것을 느낄 수 없었다.

 

아무리 노동자를 위한다는 말을 입에 올리고 서민을 위한다는 정책들을 내놓아도

정작 보통 사람들이 바라보기엔 그들의 말과 행동은 그냥 적당히 정치적 타협을 한 결과만을 내놓을뿐

같이 문제점을 바라보고 같이 고민한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적당히 정치적이고 적당히 타협적이면서 적당히 표를 받을 말들을 하고 

자신의 표를 깍아먹을 것들이라면 입에 올리지 않으며 언급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며

저것들도 똑같은 놈들이라는 인식을 사람들의 머리속에 남겨 놓았다고 생각한다.

 

나역시 2018년 대선에서 이재명에게 반감을 가졌었고

악마화된 그의 모습에 눈살을 찌푸렸던 사람이었다.

 

그랬던 나를 바꾼것은 그의 일하는 모습과 함께 그가 내놓은 것들이었다.

그가 시장을 거쳐 도지사를 하면서 내놓은 것들을 보면

그가 하는 일들에는 철저하게 서민들의 시각과 내가 그 입장이라면 원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제대로 들어있었다.

그것이 나의 생활에 크게 변화를 주거나 나라가 뒤집힐 정도의 대단한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사람들은 그것의 효용성을 체감했고 사람들이 가려워 하는 것을 잘알고 잘 긁어주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김어준이었는지 이동형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는 스스로를 아직도 노동자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 한것이 기억난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깨달았다. 

 

내가 원했던 정치인은 내편을 들어주기만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나와 같은 것을 바라보고 나와 같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정치인 이었다는 것을 말이다.


그런면에서 이재명이 지금까지의 많은 정치인들과 가장 다른점은 서민, 노동자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그것을 자기의 일처럼 생각하고 해결하려고 한다는것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를 꼭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정말 서민과 노동자를 위해 일하는 것이 보고 싶다.

댓글 5

댓글쓰기
  • 2022.09.24 22:03
    베스트

    그래서 울 이잼을 좋아합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 2022.09.24 22:06
    베스트

    그 재정을 부담하는 지갑인 부자들도 서운하지않게 잘 챙깁니다.

    크~~~~~👍👍👍👍

  • 유상통쾌쾌쾌Best3
    2022.09.24 22:09
    베스트
    삭제된 댓글입니다.
  • 2022.09.24 22:25
    베스트

    서있는 곳이 다르면 보는 곳도 다르다고 하더군요. 

    이재명은 우리와 같이 어깨걸고 서 있기에 가려운곳, 아픈곳을 아는 사람 입니다. 

    이번에 당사 청소하시는 분들 휴게실 옮기는 것만 봐도 알지요. 

  • 2022.09.24 23:56
    베스트

    이재명은정치의 핵심은 그와 친하건 그렇지않건 누구나 개개인이 가져야할 책임과 권한을 

    공평하게 누리게해준다는 점

    방식또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임

    그리고 이재명은 노동자만이 아니라 시민 기업 모든 구상원을 공평하게  원칙에 따라 대우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