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집회 주최 촛불행동 사무국 입장문을 보시면

1항 집회취지

2항~4항 집회참석과유튜버중계는 누구든 상관없이 다 참여가능

5항 촛불행동 사무국은 집회비용 6차부터 공개

6항 촛불행동 사무국 입장에 대해 더 왈가왈부하고 집회 방해시

        엄중한 대응을 하겠다

=> 개국본 촛불 후원금의혹으로 개국본이 참여하는 집회는 나가기도 싫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개국본 참여에 길을  열어주고

개국본 후원금 의혹이 있는데 청계광장 집회내역은 1~5차는 없고

6차부터 공개하려 하는지?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제가 너무 삐뚤게 보고 있나요?

아래는 촛불행도 사무국 전문입니다 한번 보시고 여러분들도

생각해보셨으면합니다

촛불행동 사무국에서 말씀드립니다]

최근 촛불행동이 주관하는 집회와 관련하여 우려와 그에 따른 의견을 밝히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려의 내용은 촛불집회 생중계 참여단체에 대한 것입니다. 이를 알고 계신 분들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어 이를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또 하나의 갈등을 가져올까 염려되었습니다만, 더 늦기 전에 관련 입장을 명확히 정리하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사안을 깊이 주목하고 전체 단합의 길을 모색해온 촛불행동은 오해를 해소하고 이견을 줄이고자 아래와 같은 사무국 입장을 우선 말씀드립니다.

1. 촛불행동은 현재 개최되고 있는 <김건희특검-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을 전적으로 주최, 주관하고 있으며 후원금 모금과 관리, 집행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촛불행동은 대선 이후 김건희 수사 촉구와 윤석열 정권의 민주, 민생, 평화파괴 행보를 규탄하는 운동을 줄기차게 벌여왔습니다.
이러한 운동에 많은 분들의 호응이 있었고 마침내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매주 차수를 거듭하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5차에 이르는 촛불집회에 점점 더 많은 시민분들께서 동참하고 있고 <김건희특검-윤석열 퇴진>이라는 구호에 전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촛불행동은 앞으로도 시민분들과 함께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를 책임적으로 진행해나갈 것입니다.

2. 당면하여 <김건희 특검과 윤석열 퇴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촛불행동은 오로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계각층, 남녀노소 모든 역량의 단결과 연대를 줄기차게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이 운동을 촛불행동이 독점하고 있다는 것을 내세우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운동의 양식과 주최 단위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청계광장의 집회는 촛불행동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준비하고 주관한다는 뜻입니다. 기본원칙은 김건희 특검-윤석열 정권 퇴진에 뜻을 함께 하면 누구든 서로 존중하면서 힘을 모아나가는 것입니다.

3. 따라서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은 이 집회 취지에 동의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공간입니다. 지금까지 촛불행동은 시민들과 각계 단체, 정당 등 소속 인사들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중요한 온라인 소통기관인 유튜버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송출을 요청드려 왔습니다. 촛불행동은 지금까지 촛불집회를 지켜주신 시민들과 현장 생중계로 널리 알려주신 유튜버분들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현장중계는 현장에 오시지 못하는 시민들을 비롯하여 미처 관심이 없던 분들의 참여도 촉구하게 되는 소중한 결과를 계속 낳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유튜버들의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4. 촛불행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집회를 보장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고 실무적인 준비를 하며 차질없는 집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촛불집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을 언제나 환영하며 각계각층의 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나 안타까운 것은 중계참여 단체를 둘러싼 갈등이 퇴진운동의 흐름에 일정한 난관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촛불행동은 관련 문제 제기의 동기나 입장, 인식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모두 촛불행동이 잘 되어가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단체에 대한 이견때문에 열려있는 공간인 촛불집회에서 선별적으로 배제하자는 것은 촛불집회의 취지에도 맞지 않고 또 다른 갈등을 발생시킬 우려가 큽니다. 촛불행동이 특정단체에 대한 심판관이 되는 것도 합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으로서는 우리 모두의 각고의 상호 절제와 이해, 소통의 과정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촛불행동은 촛불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적극적인 후원으로 매주 촛불집회를 안정적으로 진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매번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촛불집회에 보내주시는 시민분들의 후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한 푼도 허투로 사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촛불행동은 6차 촛불대행진부터 주간단위로 후원총액, 지출총액을 공개하겠습니다. 촛불행동은 후원금 사용에 대한 공적 신뢰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만일에 있을지 모를, 공권력을 앞세운 공격에도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6. 마지막으로 호소드립니다.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키고 민생을 파탄내고 있는 김건희-윤석열 정권의 폭정, 폭주를 막고 국민의 생존, 존엄을 지키기 위해, 오로지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십시오.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 촛불시민들의 지혜와 판단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유튜버분들께 요청드립니다.
- 촛불시민들은 중계단체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각기의 근거를 내세운 논쟁이 이어지는 것은 자칫 더 큰 오해를 증폭시킬 우려가 적지 않고 적폐세력들에게 이 논란이 이용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문제를 확실하게 정리하는 것이 단결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입장도 있고 정리하는 과정 자체가 도리어 단결을 해친다고 보는 입장도 있습니다. 촛불행동이 이 문제에 대해 선을 긋는 것이 옳다는 주장도 있고 그럴 권한이 있는 것인가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모두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 우리의 총체적 역량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뭉쳐야 한다는 것은 이론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공유하는 목표의 본질을 훼손하는 언행이 있지 않는 한, 최대한의 상호 인내와 포용이 우리의 역량이기도 할 것입니다. 본질을 훼손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그에 대해 촛불행동도 엄중한 판단과 관련 대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9월 12일(월)
촛불행동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