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몰빵론으로 게시판이 시끄러운데, 김어준, 양정철 등의 잘못된 결정이라는거 인정합시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 판단할 수 있고, 민주 스피커들 역시 사람이니 마찬가지입니다. 집단 지성이라고 함은 인간은 완전할 수 없으니 각자의 잘못된 판단을 토의 등을 통하여 인정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 스피커들을 잘못 판단했을 때 민주 시민들과 어떻게 소통하는가를 보며 그들을 분류해요.. 잇싸에서 제가 썼던 밭갈이 실패 사례도 마찬가지지만 과거의 잘못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더 나은 민주당 정권을 세울 수 없다는 것과 궤를 같이 합니다. 여튼 그 기준으로 보면

1. 김용민 김두일 - 진솔하게 시민들과 소통하려 노력함. 시민들과 수평적인 소통을 하기 위하여 노력하려 함. 자신의 과거 잘못된 판단에 대해 진솔한 사과와 인정 등등. 심지어 용민이 형은 재미까지 있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피커들임.

2. 이동형 - 내가 곧 옳다. 내말을 따르라~~ 거부감은 있지만 하지만 그의 전망이나 분석력은 인정할 수 밖에 없음. 본인의 실수(선거 전 대출 규제를 풀어야한다는 둥.. 유재일 같은 또라이 섭외 )에 대하여 내가 그래도 옳아~~ 나는 무오류야 하며 걍 전진~.

3. 김어준 류 - 여론에 대해 본인이 선도하려는 모습은 이동형과 유사.. 이동형과 차이점은 자신의 과거 잘못(개표 조작, 세월호 관련 항적 정보를 가지고 유령선 타령, 몰빵론 등등)에 대해 일절 언급 안하고 뭉겜.. 월간 김어준 등등 그의 방송을 들어보면 과거의 잘못에 얽매이는 것이 앞으로의 본인 인생의 행복에 아무 도움 안된다는 아주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음. 일면 맞는 말이지만 과거의 잘못에서 교훈을 얻는 것과 걍 쌩까고 뭉게는 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4. 시타 개장수 및 똥파리류 - 앞서 1~3은 분석력이나 재미라도 있는데..  여긴 그딴거 없음. 여론 선도력도 없고 그들을 따르는 신도들만 있을 뿐임. 자신은 잘못 없다.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동지들을 공격하여 자신의 잘못을 막는 최악의 스피커..  민주 시민들의 지갑을 본인의 지갑 채우는 용도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임. 

누가 저를 보고 이동형을 신격화지 말라고 하는데 , 저도 그럴 생각 없습니다. 이동형도 마찬가지죠. 저 자신도 문재인, 윤석열에게 대하여 잘못 판단했으니까요. 여튼 제가 하고싶은 말은, 스피커들도 실수할 수 있고 잘못될 수 있으니, 여기 커뮤니티에 오시는 민주시민 여러분들도 이를 감안해서 판단하시고 비판하시라는 겁니다. 즉 무조건적인 빠, 신도가 되지 말라는 말씀.. 제가 공자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공자 말 중 "군자는 서로 어울리되 패거리를 짓지 않는다"라는 말은 다들 명심하셨으면...